믿음으로 걸어가자!(2)
딱딱하게 굳었던 토양도 비가 내린 뒤엔
한결 부드러워져 생기가 넘쳐 보였다.
강렬한 햇살이 자외선의 에너지를 발상하며
만물들이 잎이나고 꽃을 피워 열매로 성장한다.
어느 곳이나 자연의 이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로
신비롭게 이루짐을 알 수 있다.
"자연에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연은 그 어떤 인간보다도
강하다"
-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1881~1973)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약한 화가,
조각가, 13,500여 점의 그림과
700 점의 조각품 창작,
<아비뇽의 처녀들><게르니카> -
화명의 장미원에도 무성하게 올라왔던
클로버를 예초기로 인정사정없이 정리하여
깔끔해 보였으나 왠지 씁쓸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몇송이 달리지 않은 심파시 장미덩굴 아래로 가 보았다.
그곳에서 네잎클로버를 많이 발견하였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발걸음이 옮겨지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정말로 실망시키지 않았다.
싹둑~잘라진 곳에 연한잎들이 촘촘하게
올라와 있어 눈여겨 보는데 아주 작은 네잎클로버
두개나 발견하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야호! 전쟁과 같은
무서운 칼날에도
무사히 살아났구나!"
"암요! 뿌리가 살아 있으니
행복과 행운은 구사일생!"
"감사해요! 내 곁으로 와 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뭘요! 관심을 갖고 사랑해 주시니
그냥 만날 수 있는 게 아닌감요"
우리들은 6.25 전쟁이라면 두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나라를 안전하게 보호할 임무가 있기도 하다.
소중한 목숨을 바쳐 일구어낸 자유민주주의를
함부로 훼손하여 또 다시 풍찬노숙의
암울한 시대로 회귀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모든 환난과 역경을 통해 인내심과
절제함이 습관화되어 우리의 마음과
생활자체를 경건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기도로 요청해야겠다.
반드시 헛된 세상의 것보다 영혼이 잘되는
축복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져 주 안에서
항상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리라 생각된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107:30)
얼마전 71주년 맞는 6.25날 저녁,
우리 천 씨 가문에 손자가 태어났다.
2대 독자인 조카가 결혼하여 딸은 낳았지만
대를 이을 아들이 없는 게 오빠는 조금 섭섭한
눈치였으나 그래도 손녀의 재롱에 만족하셨다.
목회자로 외국에서 선교하는 중, 아내가 6년만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들이 생겨 한국에 나와서
몇 달 보내다가 재왕절개로 순산하게 되었다.
예정된 날짜보다 이른 육이오날에
의사의 지시하에 이루어졌기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줄로 생각하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牧者)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아이러니하게도 월세를 내고 있다가
가정사정이 나빠져 관리비도 일년동안 못내고
나가버린 세입자의 도어락 키도 6.25.100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매매가 되지 않아 텅 빈 집에
공기소통을 하려 들어가며 문을 열때마다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이 산란했다.
왜? 100번이나 6.25가 필요했는지...
혹 자신 가족들만의 경축할 날이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더욱 극과 극인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 조카도 득남한 육이오 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분명이 있음을 믿음으로
확신하며 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이 아주 컸다.
무엇보다도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충실하게 일할 복음의 일꾼의 사명을
감당하길 온가족들이 바랄 것이리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9-20)
- 환난을 통해 축복을 주심을
확신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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