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게서 배운 것/헨리 데이빗 소로우 자연에서 배운 것 /헨리 데이빗 소로우 여기 전에 알지 못하던 어떤 분명하고 성스런 약이 있어 오직 감각뿐이던 내게 분별력이 생겨 신이 그러하듯 사려 깊고 신중해진다. 전에는 듣지 못하던 귀와 보지 못하던 눈에 이제는 들리고 보인다. 세월을 살던 내가 순간을 살고 배운 말만 알던 .. **시의 나라 2016.04.22
*자연의 법칙/작은천사 자연의 법칙 /작은천사 숲은 날로 푸르름이 더하여 가는 곳마다 풀내음이 진하게 전해졌다. 소나무들이 군락으로 이루어진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니 산벚꽃과 산딸기꽃이 길가에 피어 더 한층 싱그럽고 상쾌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사방으로 솔방울이 떨어져 자연적으로 뿌리가 내려 잔.. *습작<글> 2016.04.15
*청춘이된 낭만의 봄!!! ^O^ <사진>/작은천사 청춘이된 낭만의 봄!!! 파랑새다리 아래로 유유히 강물이 흐르고 길옆에 곱게핀 벚꽃들이 바람에 날려 눈꽃처럼 아름다웠어요! "오! 감미로운 봄의 향기여!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의 날개여!" 가는 빗줄기 속에 우산을 받쳐들고 빙글빙글... 꽃들은 울먹이는데 나그네만 낭만의 무아지경에 .. *My Kakao Story 2016.04.07
*사랑의 노래!!! <사진> /작은천사 사랑의 노래 강변에 심겨진 떡버들나무! 홍수가 밀려 범람할 때나, 가물어 껍질이 갈라져서도 용케 살아온 세월이었어요. 몇번째의 봄인지 몰라도 다시금 연초록 움을 틔워 새롭게 생명을 뻗어 가며 쉼터로 만들어 주었지요. 딱다구리도 나무의 벌레를 잡아주며 이득을 보는데 짓궂은 나.. *My Kakao Story 2016.04.05
*나그네의 하루~~<사진> /작은천사 나그네의 하루 담넘어로 핀 백목련꽃! 모진 세월 속에서도 해마다 하얀마음으로 찾아와 반겨주지요! 꽃핀 시간이 짧지만 누구에게도 원망치 않아요.~ 벚꽃나무에 앉은 연두빛새! 춘삼월의 고통을 아는지... 반갑게 찾아와 눈마주하며 팔딱..포르르..위로 하지요! 만남은 순간이었지만 영.. *My Kakao Story 2016.03.23
*비의 노래:::: <사진> /작은천사 비의 노래:::: 비의 세레나데가 창밖에서 하염없이 흐느끼고 있어요:::: 누구의 눈물일까요?? 흰돌과 흑돌, 옥돌이 빗물에 눈빛을 반짝이며 신냉이꽃이 만발하길 학수고대하는 것 같았어요.~ 뜰앞의 백목련나무에 봉오리 두 송이 나란히 비를 맞으며 "목련화"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 *My Kakao Story 2016.03.18
*3.1절에 만난 예쁜새들!!! ^O^ <사진> /작은천사 3.1절 아침에 만난 예쁜새들!!! ^O^ <사진> /작은천사 삼일절 아침의 하늘은 푸르렀다. 푸른 목숨을 간직한듯이 눈물이 나도록 푸르렀다. 태극기를 달아 놓고 한참이나 보고 있노라니 일제의 압박에 나라를 독립시키기 위해 수많은 선열들이 생명을 잃었다는 것에 감동의 눈물이 어리기.. *습작<글> 2016.03.01
내 사랑하는 이여/R. 홀스트 내 사랑하는 이여 /R. 홀스트 우리 서로 부드럽게 대해요, 사랑하는 이여. 오랜 세월 바람에 떠돌던 별들 아래 지쳐 주체할 수 없이 외로우니 우리 서로에게 다정하게 대해요. 하지만 사랑의 숭고한 말들을 함부로 말하지는 말아요. 피할 수 없는 슬픔을 싣고 다니는 바람에 수많은 가슴들.. **시의 나라 2016.02.04
사랑이라는 달콤하고 위험천만한 얼굴/자크 프레베르 사랑이라는 달콤하고 위험천만한 얼굴 /자크 프레베르 사랑이라는 달콤하고 위험천만한 얼굴이 무척이나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어느 날 저녁 내게 나타났지. 그것은 활은 가진 궁사였을까? 혹은 하프를 안은 악사였을까? 난 더 이상 모르네. 아무 것도 모른다네. 내가 알고 있는 거라곤 그.. **시의 나라 2015.12.10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G. 밴드빌트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G. 밴드빌트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의 총총한 별처럼 지그시 송이송이 내려앉는 눈과도 같이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박은 밀, 사랑의 열은 .. **시의 나라 201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