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My Kakao Story

*창조주를 찬양하며... <사진> /작은천사

샬롬이 2016. 4. 23. 11:43





창조주 찬양하며...






낙대폭포로 향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설레임이 가득하지요.

사계절의 신비함을 간직한 그곳!

연둣빛으로 물들은 봄날은

꿩의 소리가 적막강산을

깨우는듯 우렁차게 들렸답니다.

눈에 띄지 않아도 정신이 번쩍!



옛날의 가파르든 돌길을

모자이크 무늬로 새롭게 단장되어

힘들지 않고 단숨에 오를 수 있지만

옛길이 문득 떠오르는 것은

주마등 속의 당겨주던 손길 때문이지요.

좁은 오르막 길이라도 낙오되지 않게

"얘야! 쪼개만 가면 폭포가 있데이~"



며칠전에 강풍과 폭우가 내려선지

낙하되는 폭포의 물줄기는 장관이었어요!

창조주의 능력을 나타나는 장엄함에

"내 영이 주를 찬양하리니

주 하나님 크시도다!"

입에서 감동의 찬송가가 저절로 나왔지요!

오! 할렐루야! 감사해요! ^^



와우! 이게 왠 횡재! ㅎ

허겁지겁 오른 폭포옆 바위에서

작년 가을에 만났던 아기다람쥐를

올해 처음으로 재회 했지요!

눈을 말똥거리며 나그네를 알아 보는듯

잠깐 인사를 나누더니 갈피속으로 줄행랑~

"아기 다람쥐야! 나랑 같이 있어줘!"



숲속의 물소리와 풀내음으로

생각과 오장육부의 산뜻함을 느끼며

아쉬움을 남기고 하산하는 중..

언제와서 기다렸는지 아기다람쥐가

긴꼬리를 내리고 바위에 앉아

나그네를 기다리는 게 아닌가요!

"아유! 여기까지 배웅하려 왔구나! 고마워!"



아기 다람쥐도 어설프게 녹음된

바이올린 찬송곡이지만 알아듣고

기도(?)하는 모습을 잠깐 보이더니

한쪽 손을 들어 잘 가라고 했지요~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였어"

'만남'의 가사를 남기며.."또 만나줘!"



천년이 하루 같다는 주의 시간과

백년을 기약해도 못다한 사랑 속에

오호라! 인간의 마음은 미움과 시기와

분쟁으로 세월을 헛되게 보내구나.

꽃들의 시간은 짧아 떨어져 수놓고

새들은 회개하라! 목놓아 울어대건만

주님의 은혜를 잊은 나그네의 모습이 가련하구나~




- 창조주되신

주님의 솜씨에

감동하며...




- 2016. 4. 23. 주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