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은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봄의 소리 왈츠> 요한스트라우스 2세(1825-1899) <봄의소리 왈츠> 새봄은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 느티나무에선 둥지가 새로 단단히 건축되어 분양을 해 주었는지 까치들은 보이지 않고 직바구리들의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모두들 추워서 바깥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집짓느라 힘이 소진되었기 때문.. *습작<글> 2020.02.11
*셰익스피어, 소네트 104를 올리며.... 셰익스피어, 소네트 104를 올리며... 일상을 여행처럼 즐겁게~~ 고뇌하는 인생날들이 얼마련지 알 수 없지만 항상 자연 속에서 기쁨을 공유하는 특권을 누린다! 겨울이 접어든 강가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만난 날렵한 할미새! 짝꿍과의 한바탕 묘기를 부리며 "나 잡아 보슈!" 포르르~~폴짝! ".. *습작<글> 2019.12.05
*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동영상및 사진> 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동영상및 사진> 뒷산에는 산벚꽃들과 진달래꽃, 초록빛 나무들이 한데 어울러 멀리서 보아도 신선한 봄동산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또한 언덕배기에 심겨진 복숭아나무에선 핑크빛 복사꽃들이 옹기종기 만발하게 피어 별천지같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기.. *습작<글> 2019.04.12
나무중 가장 사랑스런 벚나무/알프레드 E. 하우스먼 나무 중 가장 사랑스런 벚나무 /알프레드 E. 하우스먼 나무 중 가장 사랑스런 벚나무는 지금 가지 따라 만발한 꽃을 드리우고, 부활절 맞아 흰 옷 입고 숲 속 승마길가에 화창하다. 이제, 내 칠십 평생 중 스물은 다시 돌아올 길 없으니, 일흔 봄에서 스물을 빼면 내게 남는 것은 쉰뿐. 그리.. **시의 나라 2019.04.05
봄은 하얗게 치장을 하고/브리지스 봄은 하얗게 치장을 하고 /브리지스 봄은 하얗게 치장을 하고 우윳빛 새하얀 관을 쓰고 있다. 흰구름은 부드럽고 환하게 빛나는 양떼처럼 하늘을 떠돌고 있다. 하늘에는 흰나비가 춤추고 하얀 데이지 꽃이 대지를 수놓는다. 벚꽃과 서리같이 하얀 배꽃은 눈처럼 꽃잎을 뿌리고 있다. **시의 나라 2019.04.01
이른 봄/톨스토이 이른 봄 /톨스토이 이른 봄 풀은 겨우 고개를 내밀고 시냇물과 햇빛은 약하게 흐르고 숲의 초록색은 투명하다. 아직 목동의 피리 소리는 아침마다 울려 퍼지지 않고 숲의 작은 고사리도 아직은 잎을 돌돌 말고 있다. 이른 봄 자작나무 아래서 미소를 머금은 채 눈을 내리깔고 내 앞에 너는.. **시의 나라 2019.03.28
*평화로운 마음! (화명생태공원에서) <동영상및 사진> 평화로운 마음! (화명생태공원에서) <동영상및 사진> 삼월초, 하늘은 우중충하였지만 점심을 낙지볶음으로 위장을 채운 남편과 아내는 소화도 시킬겸 샛강이 흐르는 생태공원으로 향해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아우! 까치들이 억수로 많네~" "아직 바람이 차서 꽃들이 춥겠어요.~.. *습작<글> 2019.03.13
*일곱마리의 가마우지들 (1)<동영상및 사진> - 하이든의 세레나데(Haydn -Serenade)- 일곱마리의 가마우지들(1) <동영상및 사진> 봄인데도 하늘이 계속 미세먼지 속에 잿빛으로 물들어 있던 날이었지만 강물의 쉼터에서 사랑을 나누던 두 마리의 가마우지를 만난 후로는 나도 모르게 강변으로 달려갔다. 때로는 그들을 못 만나는 날도.. *습작<글> 2019.03.07
*겨울을 이겨낸 살구꽃!^O^<동영상및 사진> 겨울을 이겨낸 살구꽃! ^O^ <동영상및 사진>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피어난 작은 꽃들을 보노라면 따뜻한 방에서도 코가 막히고 콜록거리는 나의 모습이 한심해 볼일 때가 있다. "오호라! 젊음은 잠간이요~ 늙음은 콧불에도 힘을 잃구나!" 설을 쇠고 한참이나 감기몸살로 산책을 못하고 .. *습작<글> 2019.02.13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W. 필립 켈러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과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시편 62:7) 밝고 따스한 햇빛을 열렬히 기쁘게 반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지루하고 건조하고 추운 겨울날들이 지나고, 봄이 다가와 우리의 가슴 속 깊이 파고들어 온통 휘젓는 햇.. **묵상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