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위대한 선물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과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시편 62:7)
밝고 따스한 햇빛을
열렬히 기쁘게 반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지루하고 건조하고 추운 겨울날들이 지나고,
봄이 다가와 우리의 가슴 속 깊이 파고들어
온통 휘젓는 햇빛. 어디 이뿐이랴.
동물과 식물들, 나무와 새들도
햇빛의 접촉을 느끼고
생명을 주는 그 빛을 향한다.
찬란한 햇빛이 온누리를 비취면
세상은 한층 밝아지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여겨진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난 모든 피조물들에게 주신
많은 선물들 가운데 하나이다.
햇빛이 없으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즉시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수백 마일에 달하는
영하의 우주공간을 뚫고 나와서
지상에 광합성작용을 가능하게 해 주는
이 황금빛의 에너지,
이것이 모든 생명체의 기초인 것이다.
우리는 이 같은 현상을
당연시하고 살아가지만
사실상 이 과정은 너무도 복잡하여
가장 우수한 과학자들조차
충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다만 위를 쳐다보고 가슴을 활짝 펴고
그와 같이 위대한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이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의 자녀들인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일 뿐이다.
- W. 필립 켈러 「선한 목자와 그의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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