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만남!(2) 가을에 쓸쓸하게 떨어지는 낙엽들은 썩고 썩어 나무뿌리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자연계의 현상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그 나름대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우리의 인생들도 이 세상에서 짝을 이루어 同苦同樂하며 살다가도 언젠가는 영원한 하늘나라로 가게 된다. 두 사람이 아무리 사랑해도 함께 손을 잡고 갈 수 없는 생명의 길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일에 아웅다웅하며 다투기보다는 서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후회없이 사랑을 주어야하리라.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월동(越冬) 준비는 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 톨스토이(Tlostoy, 러시아 소설가, 1828.9.9~1910.11.20) -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