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이육사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및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 **시의 나라 2016.07.09
*눈길 닿는대로 찰칵! (일본 여행기)(1)/작은천사 눈길 닿는대로 찰칵! (2박3일 일본 여행기)(1) /작은천사 여행은 누구나 가슴이 설레이고 미지의 땅에 대한 호기심과 낭만을 간직하고 떠나기도 한다.~~~ 남편은 입버릇처럼 "비행기는 어느때라도 태워줄끼여!" 말만 앞세우던 그가 해마다 결혼기념일이 다가올 때에 "유채꽃 피는 제주도나 .. *旅行記 2016.06.14
*희망/괴테 희망 /괴테 마칠 수 있도록 일하시오! 내 손으로 하는 하루의 일, 흐뭇한 행복! 나를 싫증나게 하지 말아 주오! 아닙니다. 그것은 텅 빈 꿈이 아닙니다. 지금은 그저 줄기들, 이 꽃들은 언젠가 열매와 그림자를 줄 것입니다. 6월이 시작된 첫날이군요. 보훈의 달을 맞이한 유월은 나라를 위.. *글 속의 글 2016.06.01
*삶의 길목에서<사진> /작은천사 삶의 길목에서 탱자나무에서 하얀꽃들이 피어나 꿀벌들이 부지런히 대롱을 내려 쌉살한 꿀을 채취하고 있었어요! 앵..왱..친구들과 신호를 보내며 가시사이를 용케도 잘 헤치고 다녔지요! "야들아! 조심하거래이~..." 한낮의 땡볕에서도 허리굽혀 밭을 가꾸시는 노부부의 모습이 힘들어 .. *My Kakao Story 2016.04.21
*자연의 법칙/작은천사 자연의 법칙 /작은천사 숲은 날로 푸르름이 더하여 가는 곳마다 풀내음이 진하게 전해졌다. 소나무들이 군락으로 이루어진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니 산벚꽃과 산딸기꽃이 길가에 피어 더 한층 싱그럽고 상쾌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사방으로 솔방울이 떨어져 자연적으로 뿌리가 내려 잔.. *습작<글> 2016.04.15
*복사꽃이 피는 언덕에서~ <사진>/작은천사 복사꽃이 피는 언덕에서~~ 어제 오후에 만난 복사꽃들의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듯 연분홍빛 복사꽃의 은은함과 연녹색빛의 푸르름이 어우려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지요!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봄꽃놀이를 할 것 같은 무릉도원인지도 몰라요! 도화꽃 아래로는 노랗게 피어난.. *My Kakao Story 2016.04.13
꿈과 욕심/김경진 목사 꿈과 욕심 /김경진 목사 늑대는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지 복덕방하는 염소를 데리고 땅을 보러 다니더니 뜬금없이 거기에다 무슨 랜드를 짓는다고 야단이었다. 산동네에서는 젊은 나이에 꿈도 크다며 장래가 촉망되는 늑대라고 야단이었다. 늑대 자신도 젊을 때 이런 걸 이루어야 한다면.. **寓話集 2016.04.06
*나비야! 학교 가자구나! <사진> /작은천사 나비야! 학교 가자구나! 꽃샘추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응원하며 따뜻하게 손을 잡고 "추우나 더우나 잘해!" 학교 정문에서 아이들을 환영하시는 선생님께서도 함박웃으로 포근하게 감싸 주시며 "안녕! 만나서 반가워!" 고학년 언니와 오빠, 키큰 형님들도 의젓하게 사랑스.. *My Kakao Story 2016.03.05
*사랑이란/김경진 목사 사랑이란 /김경진 목사 (빌라델비아 교회,캐나다) 확실히 봄이었다. 나른하게 만드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모든 동식물에게 생기를 주는 것도 사실이다. 꽃들은 움을 틔우는가 했더니 벌써 향기를 싱그럽게 피워내고 백일홍네 일가도 화단의 한쪽 구석에서 입술을 벌리고 향기를 내고 있.. *글 속의 글 2016.03.03
꿈을 잊지 마세요/울바시 쿠마리 싱 꿈을 잊지 마세요 /울바시 쿠마리 싱 어둡고 구름이 낀 것 같던 날은 잊어버리고 태양이 환하게 빛나던 날을 기억하세요. 실패했던 날은 잊어버리고 승리했던 날을 기억하세요. 지금 번복할 수 없는 실수는 잊어버리고 그것을 통해 교훈을 기억하세요. 어쩌다 마주친 불행은 잊어버리고 .. **시의 나라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