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My Kakao Story

*나비야! 학교 가자구나! <사진> /작은천사

샬롬이 2016. 3. 5. 07:18





나비야! 학교 가자구나!





꽃샘추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응원하며

따뜻하게 손을 잡고

"추우나 더우나 잘해!"



학교 정문에서

아이들을 환영하시는

선생님께서도 함박웃으로

포근하게 감싸 주시며

"안녕! 만나서 반가워!"



고학년 언니와 오빠,

키큰 형님들도 의젓하게

사랑스런 동생들에게

말춤으로 즐거움을 주며

"입학을 축하해! 호이호이!"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설레임과 걱정으로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6년간 함께할 친구들이

"얘들아! 우리 사이좋게 놀자!"



들판의 짚푸라기 속에

잠자던 얼룩나비도

학교가고 싶어 팔랑팔랑!

날아가다 한숨 쉬며

"어디 한글 배울 곳 없남"



저 산넘어 학교 종소리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배우는 시기를 잡아야지...



노랫소리가 들렸다~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노랑나비 흰나비

춤을 추며 오너라!"



나그네의 부름에

얼룩나비는 자기 이름을

불려 주지 않자 그만 땅바닥에

뻗고 눈물을 흘리며

"저의 이름 불러주오"


"진짜로 너~ 이름이 뭐니?"

겨우내 땅 속에서 환골탈퇴

과정을 여러번 수련한 나비는

비상의 꿈을 펼치며

"꽃들아! 새들아! 사랑해!!!"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1879~1910)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마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5~6절)



- 2016년 3월 3일에

입학하는 초등생들을 생각하며

Kakao Story에 올린 짧은 글 ^O^-

* 사진은 카메라에서 폰으로 확대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