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寓話集

꿈과 욕심/김경진 목사

샬롬이 2016. 4. 6. 04:28






꿈과 욕심




/김경진 목사





늑대는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지

복덕방하는 염소를 데리고

땅을 보러 다니더니

뜬금없이 거기에다 무슨 랜드를

짓는다고 야단이었다.

산동네에서는 젊은 나이에 꿈도 크다며

장래가 촉망되는 늑대라고 야단이었다.


늑대 자신도 젊을 때

이런 걸 이루어야 한다면서

법석을 떨었다.

돈 걱정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며

배포도 크게 몇백만 평의 땅에

막대기를 박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뭐가 되는가 보다 하며 궁금했는 데

나중에 듣고 보니 돈놀이하는 다람쥐를

공동 투자자로 하여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었다.

짐승들은 모두 입을 헤 벌리고

늑대가 큰 꿈을 이루겠다고

칭찬도 하고 부러워했다.


그러나 세상 만사가

원대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잘 나가는 것 같더니 자꾸만 고개를

갸우뚱하며 뭔가 심상찮다 싶더니

결국 자빠졌다는 것이다.

돈 빌려준 다람쥐를 피해다니며

고개도 들고 다니지 못하는 늑대를

모두들 안타까워했으나 별 수 없었다.

앞에서 지켜봤던 여우가

"그래 욕심부리고 살지 말랬잖아!"하고

나무라자 "쓸데없는 소리말어,

내가 실패했기 때문에 욕심을 부렸다고 하지만

내가 성공만 했어봐 꿈도 크고

배포가 대단했다고 할 것 아닌가" 했다.

글쎄, 꿈과 욕심의 차이가 뭔지.



<베드로 묵상>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지만

모두 같은 꿈을 꾸는 것은 아니다.

밤에 꿈을 꾸는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보면

그것이 한낱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낮에 꿈을 꾸는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눈을 똑바로 뜨고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말씀의 조명>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가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

(잠언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