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감사 510

*지금까지 지내 온 것(God's Great Grace it is has Brought Us)/박재훈

지금까지 지내 온 것 (God's Grace it is has Brought Us) (롬 8:28) /Tr. by JohnT. Underwood, 1988 /박재훈, 1967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말하랴 자나 깨가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람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쟎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할렐루야!!! 2021년 한 해의 마지막 성일이 되어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서 ..

*우리들에게 平康을 주소서!

우리들에게 平康을 주소서! 기쁜 구주 성탄절이 다가오지만 날이 갈수록 얽히고 설킨 세상의 일들로 사람들의 마음은 강팍해져 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막무가내로 생전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19의 전염병은 변이를 거듭하면서 우리들의 지친 삶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인데도 죄악의 사슬에 얽매이어 찢기고 버려지는 극한 상황에 도달하게끔 무서운 세상으로 변해져 안타까울 뿐입니다. 누구든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아 생명을 보호받고 소생함을 입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습작<글> 2021.12.22

*귀중한 보배합을(Bringing Our All)/Tr. by John T. Underwood

귀중한 보배합을 (Bringing Our All) (마 2:11) /Tr. by John T. Underwood. 1988 /Anonymous Arr. by U. Y. La 1 귀중한 보배합을 주 앞에 드리고 우리의 몸과 맘도 다 함께 바치세 진리는 오묘하고 사랑은 성결해 주께서 탄생하신 거룩한 날일세 2 주께서 주신 은혜 한없이 크오니 주께서 주신 것을 감사히 바치네 기쁨은 충만하고 소망은 불변해 정성과 맘을 다해 경배를 드리세 3 들에서 밤을 새며 양치던 목자들 하늘의 빛난 영광 보고서 놀랐네 천사의 기쁜 소식 목자가 듣고서 찾아와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네 ♥Merry Christmas!!!♥ 오늘 성일은 구주 성탄을 기다리면서 찬송을 불러 보기로 해요. 큰 별을 보고 크게 기뻐한 동방박사들은 산을 넘..

*어떠한 福을 원하는가?

어떠한 福을 원하는가? 가을날, 감나무에 달린 수많은 감 열매들을 볼 때마다 감탄사와 함께 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이 넘쳐난다. 자연을 통해 보여주시는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어떠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않고 살아가야 함을 느낀다. 우리들이 코로나19의 병마와 싸우는 힘든시대에 어떠한 복을 원할 것인가에 마음을 비우고 곰곰하게 생각해 본다. 무엇보다도 생명이 살아 있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과 영혼이 깨끗함으로 헛된 세상의 것에 남을 괴롭히며 욕심부려 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8-9) 어..

*습작<글> 2021.11.23

*저 밭에 농부 나가(We Plow the Fields, and Scatter)/M. Claudius

♥ ♥♥ ♥♥♥ ♥♥♥♥♥ ♥♥♥♥♥♥♥♥ ♥♥♥추수 감사절♥♥♥ ♥♥♥♥♥♥♥♥ ♥♥♥♥♥ ♥♥♥ ♥♥ ♥ 할렐루야!!!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여 봄부터 가을에 이르기까지 씨앗을 뿌려 곡식을 거두게 하시고 과수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게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농작물을 가꾸시는 농부들의 정성과 땀흘린 수확의 기쁨을 보면서 더 한층 감사찬송이 우려나오기도 했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詩)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시편 95:1-2) 사랑하는 님들 이여!!!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들고 어렵지만 오늘날까지 생명을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말씀으로 힘차..

*가을 길을 걸으며...(1)

가을 길을 걸으며...(1) 가을비가 내릴런지 하늘에 검은 구름이 산머리에 닿을 듯이 내려와 있었다. 기온이 차츰 내려가 추워지니 바깥으로 나들이 하기가 내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모자를 쓴 남편과 벙거지 모자로 단도리한 아내는 모처럼 낙동강이 흐르고 갈대숲이 우거진 후포 쪽으로 점심을 향어회를 먹기로 작정하고 떠났다. "오늘 왠지 당신이 아주 멋져 보여요! 호호" "내사 마, 본래부터 옷걸이가 좋으니... 허허" "빵모자로 민둥산을 감추고 바바리코트로 훤칠해 보이게 했으니 그냥 착시현상인지도 모르겠네용!" "콩깍지는 아무 한테나 저절로 끼는 게 아니여! 다~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해야 되는 게 아닌감" "사랑이란 두 개의 고독한 영혼이 서로 지키고 접촉하고 기쁨을 나누는 데 있다." - 릴케..

*습작<글> 2021.11.16

*소중한 만남!(1)

소중한 만남!(1) 빼빼로 날 아침, 나무젓가락으로 승리의 상징인 V자를 만들고 붉은빛 포도알로는 사랑의 얼굴을 만들어 봤다. 그리고 양쪽에 황금빛인 감귤로 여덟 잎을 펼쳐 반짝이는 별꽃을 피워 사랑의 인사를 나누었다. 오래전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떠올리며 잊을 수 없는 순진함으로 간직되기도 한다. "당신과의 만남은 신의 축복이다. 수십 억, 수백 년의 우주 시간 속에 바로 지금, 무한한 우주 속의 같은 은하계, 갚은 태양계, 같은 행성, 같은 나라,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당신을 만난 것은 1조에 1조 배를 곱하고 다시 10억을 곱할 확률보다도 작은 우연이므로." -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1/9~1996/12.20) 미국의 천문학자. 우주 탐사선 참여. 핵전쟁의 위험을 경고함 - 우..

*습작<글> 2021.11.11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Ev'ry Hill Seems Be Aflame)/임옥인작사. 박재훈 작곡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Ev'ry Hill Seems tp Be Aflame) (행 14:17) /임옥인, 1967 tr. by John T Yndwood, 1988 /박재훈. 1967 1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골마다 흘러간다 맑은 물줄기 황금빛 논과 밭에 풍년이 왔다 드맑은 하늘가에 노래 퍼진다 (후 렴) 눈이 닿는 우주공간에 손이 닿는 구석구석에 우리 주님 주신 열매 우리 주님 주신 알곡 감사하자 찬송하자 감사하자 찬송하자 2 씨뿌린 논밭마다 기름 고이고 심겨진 과원마다 열매 맺으리 비바람 고운 햇빛 주님 선물로 가꿔온 손길마다 축복이 온다 3 이른봄 갈고 헤친 땅의 가슴에 구슬땀 흘려 적신 착한 농부는 풍성한 추수 때에 상 받으리라 약속한 축복으로 기름지리라 4 말씀에 굳게 서서 ..

*감이 익는 산골마을

감이 익어가는 산골마을 창밖에 가을비가 흐느적거리며 하염없이 내리고 있다. 주말마다 내리는 빗소리에 열매 없는 마른 가지처럼 마음이 착잡해지기만 한다. 전염병인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만 해도 이때 즈음은 '청도 반시감 축제'로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씨 없는 달콤한 홍시를 맛보며 흥겨운 풍물놀이와 예술제, 재미나는 구경거리들로 신이 났었다. 모두가 함께 어울러 기쁨과 행복함으로 웃음꽃을 피우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라 불리는 상품은 없다" - H. V. 다이크(Henry Van Dyke, 1852~1933) 미국의 시인, 소설가, - 이제는 축제의 날짜도 줄여 온라인 판매로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도 한다고 했다. 함께 모여 즐겁게 봉사하던 시절이 너무나 그립기만 하다...

*습작<글> 2021.10.15

*사랑은 영원하여라!(2)

사랑은 영원하여라!(2)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이 지나자 푸른 하늘엔 뭉게구름이 자유롭게 이쪽저쪽 여행을 하며 떠돌아 다녔다. 햇살이 눈물에 젖은 장미꽃들의 얼굴을 닦아주고 있던 여유로운 오전시간, 화명 장미원의 작은 연못에 핀 수련꽃들이 모나리자의 미소를 띠며 반겨주었다. 한때는 노란 창포꽃들도 한창이더니 꽃이 진 줄기엔 씨앗들이 맺혀있었고, 가파른 바위에는 날마다 홀로 처량하고 외로워 보이던 거북이가 어디서 만났는지 또 다른 한 마리와 함께 있었다. 아마도 부부가 되어 사랑의 인사를 하며 긴 목을 빼들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짝꿍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 같았다. "그동안 넘~ 외로웠다우! 이렇게 함께 있으니 행복 만땅! 하나님! 감사해요! 야호!" "사랑의 약속이 영원 불변해야징! 공수표와 ..

*습작<글> 202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