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의 時間
꽃샘추위가 손끝이 시리도록 춥다.
개구리가 동면에서 깬다는 경칩이 지났건만
아직 포근한 겨울 옷에 목도리, 장갑을 끼고
마스크로 입을 막아 눈만 빼꼼하게 내고 다닌다.
산 넘어 봄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껍질 두꺼운
가로수의 벚나무들에게 꽃필 준비를 하라고
넌지시 호통을 지는 것만 같기도 했다.
강변의 양지바른 곳에는 작은꽃들이
옹기종기 피어 새봄이 좋다고 속삭였다.
봄기운은 모든 만물들이 기지개를 켜고
어두운 땅속을 헤치며 올라와 꽃을 피우는
새롭고도 활기찬 모습으로 변해 간다.
고뇌하는 자들 이여!
고통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새롭게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
반드시 승리의 기쁨이 있으리라~
"인간은
무한한 정신을
지니고 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뇌와 기쁨을
똑같이 맛보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 가운데 몇 사람들은,
기쁨은 고뇌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 베토벤(Beethoven, 독일.
1770. 12. 17~ 1877.3.26).
주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활동함.
30세 무렵 청각을 잃는 고통가운데서도
낭만파 음악의 선구자가 되었다.
1804(34세) 교향곡제3번 <영웅>
교향곡 5번<운명?> 교향곡 6번<전원>
1805년 피아노 소나타<열정> <비창>
1809년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관현악 등 많은 작품을 남긴 악성으로 칭함 -
샛강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흘렸다.
낮은 곳을 향해 빠르게 굽이치는 것이
유수같은 세월을 실감했다.
쉼터에 우두커니 서 있는 가마우지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지 계속
고개를 숙이며 상념에 잠겼다.
오리들은 경기를 하는지 서로 힘차게
자맥질 하며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였다.
곱게 단장한 원앙이들도 뒤질세라
정정당당하게 질주하고 있었다.
인생도 목표를 향해 경주자가 되어
주어진 환경에 낙심하지 말아야겠다.
"외로운 자들 이여!
세상에 홀로 있다고 생각지 말아요
그대의 생명을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소망을 주실즐 믿으세요!"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 주와 동행하는 승리의
삶이 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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