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변함없는 사랑!

샬롬이 2024. 2. 15. 11:00

변함없는 사랑!

 

우리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참사랑을 갈망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겉으로는 감언이설로 사랑을 말하나

속은 거짓을 꽤하다가 점차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다고 한다.

누구나 사랑을 할 때는 바보가 되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그러다가 환경따라 얼마가지 못해

변해 버리는 것이 다반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체험하면,

가정마다 진실된 사랑을 서로 나누는

기쁨으로  행복해 질 수가 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 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고보서 1:16-17)

 

작년에 시장에서 싸다 신문지에 말아논

무우의 밑둥치가 싹이 터져 있었다.

짠지국을 좋아하시는 남편을 위해

무우채를 썰어 놓고 나머지 움이턴 것을

빈 그릇에 물을 담아 꽃을 피우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을 지나니 꽃대가

올라와 꽃몽오리가 맺히는 게 보였다.

얼마나 신비롭고 놀라운지 입에서

기쁨의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민둥산 남편도 금방 다가올 새봄을

느끼시는지 아침마다 관심있게 보시며

얼굴이 환해져 무척 행복해 보이셨다.

 

"헹복한 생활 없이

미덕이 존재할 수 없고,

미덕 없이 행복한 생활은

존재할 수 없다"

- 키케로 -

 

동계산방에서 일찌감치 유채꽃의

날을 만끽한 아내는 가정에 날마다

은혜와 사랑,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함이 넘쳤다.

그리고 내 사랑 동계님의

동시조 속의 얘쁜 봄나비가 되어

신나게 나비춤을 추었다.^^

 

봄나비

 

童溪. 심성보

 

나비 나비 하얀나비

무꽃에 나풀나풀

 

나비 나비 노랑나비

배추꽃에 너풀너풀

 

봄나비

나풀나풀 너풀너풀

나도 살짝 봄나비

 

- 2013. 5. <곰보빵> 동시조집에서 -

 

 

- 변함없는 주의 사랑을 본받아

행복한 삶을 추구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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