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사랑!
우리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참사랑을 갈망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겉으로는 감언이설로 사랑을 말하나
속은 거짓을 꽤하다가 점차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다고 한다.
누구나 사랑을 할 때는 바보가 되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그러다가 환경따라 얼마가지 못해
변해 버리는 것이 다반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체험하면,
가정마다 진실된 사랑을 서로 나누는
기쁨으로 행복해 질 수가 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 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고보서 1:16-17)
작년에 시장에서 싸다 신문지에 말아논
무우의 밑둥치가 싹이 터져 있었다.
짠지국을 좋아하시는 남편을 위해
무우채를 썰어 놓고 나머지 움이턴 것을
빈 그릇에 물을 담아 꽃을 피우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을 지나니 꽃대가
올라와 꽃몽오리가 맺히는 게 보였다.
얼마나 신비롭고 놀라운지 입에서
기쁨의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민둥산 남편도 금방 다가올 새봄을
느끼시는지 아침마다 관심있게 보시며
얼굴이 환해져 무척 행복해 보이셨다.
"헹복한 생활 없이
미덕이 존재할 수 없고,
미덕 없이 행복한 생활은
존재할 수 없다"
- 키케로 -
동계산방에서 일찌감치 유채꽃의
봄날을 만끽한 아내는 가정에 날마다
은혜와 사랑,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함이 넘쳤다.
그리고 내 사랑 동계님의
동시조 속의 얘쁜 봄나비가 되어
신나게 나비춤을 추었다.^^
봄나비
童溪. 심성보
나비 나비 하얀나비
무꽃에 나풀나풀
나비 나비 노랑나비
배추꽃에 너풀너풀
봄나비
나풀나풀 너풀너풀
나도 살짝 봄나비
- 2013. 5. <곰보빵> 동시조집에서 -
- 변함없는 주의 사랑을 본받아
행복한 삶을 추구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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