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기다리며...

 

새봄을 기다리며...

 

2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개막되어

세계의 선수들이 얼음판 위에서도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니 꿈과 희망이 넘쳐남을

알고도 남았다.

춥다고 웅크리다가도 그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까치발로 뱅그르르 돌아보기도 했다.

 

"챔피언이란 체육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 깊숙이 자리한 소망, 꿈,

이상이 진정한 챔피언을 만든다"

-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l,

1942. 1. 17 -2016. 6. 3)

미국의 흑인 권투 선수.

복싱 통산 전적 61전 56승(37KO)

5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움.

흑인 인권운동에 활발히 참석함 -

 

청도천에는 얼었던 강물이 해빙되어

백로들이 날개를 치며 먹이감을

찾으려 물 속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피라미떼들은 요리조리 피하느라

돌바닥을 헤집고 다닐 것이다.

마른 풀숲에는 아직 어린 백로들이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기보다

엄마와 함께 있기를 좋아했다.

"아직 물에 발 담그기가

추워서 넘~ 싫어요"

"게으름 피우면 힘이 없어서

멀리 날 수가 없데이~알건나!"

"알겠삼! 열심히 비상하는

훈련에 최선을 다 하겠어용~"

"너희들의 꿈이 꼭 이루지길

바라고 소원한데이~~"

"생명을 주신 창조주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기뻐하리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 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까"

(시편 56:11)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면

땅 속의 새싹들이 솟아 올라 올 것이다.

새봄이 가져다 주는 환희로 모든 생명들이

생동하며 힘을 얻어 꿈을 실현하리라.

다시 주어질 봄을 기다리는 마음마다

어둠을 벗어 버리고 소망의 빛으로 

단장하는 복된 날들이 되길 바란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바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적같이 승리할 것을 믿는다.

그러나 불의로 쌓은 공든 탑은

비참하게 무너질 것이며

정의롭고 진실된 행동으로 임한다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확신한다.

 

- 승리하는 새봄을 기다리며... 德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