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청춘 32

*청춘은 아름다워라!

청춘은 아름다워라! 사계절 중 가을은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들과 갈바를 모르는 갈대들의 울음소리에 우리들의 마음은 깊은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흘러간 옛노래를 듣노라면 걷잡을 수 없는 감성에 젖어 눈시울이 뜨거워 자신도 모르게 슬픔의 주인공으로 연출되어진다. 연수만큼 수 많은 가을날을 보내고 맞이하였지만 특히나 올해는 다른해와 달리 코로나19의 극성에 사방으로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해서 그런지 심신이 급속도로 쇠퇴해져 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영혼은 늙게 태어나 젊게 성장한다. 그것이 인생의 희극이다. 그리고 육체는 젊게 태어나 늙게 성장한다. 그것이 인생의 비극이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 아일랜드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동화 희곡 장편소설..

*습작<글> 2020.10.16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해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올때면 무작정 코스모스가 활짝핀 길을 걷고 싶었다. 풋풋한 소녀시절에 코스모스꽃이 담긴 편지지로 군인 아저씨(?)께 위문편지를 보내며 설레이었던 순수한 감정이 되살아 났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냥 전방으로 안부를 전하는 글이었지만 기타 그림까지 한 컷 그리어 정성을 다해 빨간 우체통에 넣었던 생각이 난다. 뙤약볕에서 훈련받는 젊은이들은 고향에서 전해주는 시시콜콜한 얘기들이였지만 군대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는 답장이 오기도 했었다. 까마득한 옛이야기지만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한구석에 지고지순한 그리움이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처럼 밀러오기도 한다. "시간의 걸음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

*습작<글>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