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절망에서 환희로/찰스 스펄전

샬롬이 2016. 9. 30. 15:03





절망에서 환희로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but he gives us more grace.

That is why Scripture says:

"God opposes the proud

but gives grace to the humble."





약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크게 낙심되어 죽을 것만 같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낙심할 때가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우리가 궁핍할 때가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보는 때입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사 40:29).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 103:5).

그는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랐습니다.

다윗의 시는 절망으로 시작하지만

환희로 끝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흔들리는 영혼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필요한 능력을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웃음 가운데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안식처를 찾으십시오



- 365/찰스 스펄전 -






9월의 마지막날에

가을비가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우산을 들고 동네 한바퀴를 돌다가 보니

감나무에 감홍시가 익어 여러개가

오롱조롱 달려 있기도 했어요.


그 중에 주홍빛 얼굴에 반점이 난 홍시가

떨어질려는 눈물을 머금고 있었어요.

모진 고통을 참고 또 참으며

누구에게라도 원망하며 불평하지는 않고

홀로 상처를 어루만지고 있는 듯 했어요.

"홍시야! 걱정말고 용기를 내어라!"


엄나무에 앉은 딱새 한 마리가 보였어요.

머리에 은빛으로 장식하고

가슴엔 홍색 앞치마를 두르고서

무슨 요리를 할런지 두리번 거리고 있었지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가족들을 돌보며

"우리 함께하며 행복을 만들자구나!"


참새들은 까치들 몰래 홍시를 찝어보다간

놀라서 도망치기 하기도 하는데

까치들은 자신의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게

까악! 까악! 겁을 주며 소리쳤어요.

먹고 사는 문제는 어느 곳에나

쟁탈을 벌이며 눈치작전을 벌였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단점이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고쳐가면서 

다시금 장점으로 만드냐가 중요할 거예요.

곳곳마다 곪아가는 것을 바로잡기가

처음에는 힘이들지라도 조금씩

바꿔 나가다 보면 불의한 청탁들도

바로 잡아져 올바른 사회가 형성될 것이겠지요.


어떠한 위치에서든지

공명정대하게 판단치 못한다면

시궁창 같은 마음의 심보들은

더욱 썩어들어가 결국은 고칠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 잠재될 수 밖 없을 것입니다.

"오호라! 주를 떠난 마음의 슬픔이여!"


오직 주를 앙모하는 자는

독수리처럼 새 힘을 얻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주의 능력의 손길이 함께 하실 줄

바라고 소원하며 믿습니다.

"주여! 새 힘을 허락하소서!"



 - 가을비 내리는 9월의 마지막 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