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孤獨)/白石 고독(孤獨) /白石 나는 고독과 나란히 걸어간다 휘파람 호이호이 불며 교외(郊外)로 풀밭길의 이슬을 찬다 문득 옛일이 생각키움은 - 그 시절이 조아졌음이라 뒤산 솔밭 속에 늙은 무덤 하나 밤마다 우리를 맞어 주었지만 어떠냐! 그때 우리는 단 한 번도 무덤 속에 무엇이 묻혔는 가를 알.. **시의 나라 2014.07.10
*하나님의 뜨거운 물 하나님의 뜨거운 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요한복음 14;27) 나는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포도 도시, 캘리포니아 주 디뉴버에서 열린 건포도 축제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다. 그 덕.. *글 속의 글 2014.07.01
인생은 엄숙한 경기다 "인생은 엄숙한 경기다" 인생의 기간은 짧다. 그 짧은 인생도 천하게 보내기에는 너무 길다 -셰익스피어 - 우리는 오직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 오직 한 번뿐인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세상에 생명을 둘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느 누구도 하나밖에 가지지 못했다. 인생은 1회성이.. **묵상 2014.05.22
그대를 사랑합니다/L. 에드워드 그대를 사랑합니다 /L. 에드워드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는 나의 마음과 육신에 영혼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던 단 하나뿐인 사람이기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는 나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나 자신을 믿는 힘을 주시어 내 스스로 내 인생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으므로. 그대.. **시의 나라 2014.05.12
아들에게 주는 시/랭스턴 휴즈 아들에게 주는 시 /랭스턴 휴즈 아들아, 나는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것을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바닥에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지.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단다. 계단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 **시의 나라 2014.05.10
바른 길/로버트 스트랜드 바른 길 /로버트 스트랜드 어떤 미 해군 장교는 자신이 직접 전함에서 지휘하는 꿈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열심히 노력하여 곧 높은 계급에 이르게 되었지요. 비록 오만함과 함께 자만심이 많은 그였지만, 승진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 **영혼의 친구 2014.04.28
단 하나의 삶/메리 올리버 단 하나의 삶 /메리 올리버 어느 날 당신은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 일을 시작했다. 주위의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잘못된 충고를 외쳐댔지만 집 식구들은 불안해 하고 과거의 손길이 발목을 붙잡았지만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소리쳤지만 .. **시의 나라 2014.04.23
나의 친구가 된 너! /작은천사 나의 친구가 된 너! <사진> /작은천사 산천은 쌓인 먼지를 털어 내고서 꼬부랑길도 다듬어가며 새로운 봄치장에 한창이었다. 소나무들도 솔향을 풍기며 한 뼘씩 커가고 강변의 버들개지들도 연두빛으로 군락을 지어 흔들거리며 손짓을 하였다. "오이소! 보이소! 꺾지말고 즐기소이!" .. *습작<글> 201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