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나이게 하소서/수잔 폴리스 슈츠 바로 나이게 하소서 /수잔 폴리스 슈츠 그대와 함께 산길을 걷는 사람이 바로 나이게 하소서. 그대와 함께 꽃을 꺾는 사람이 바로 나이게 하소서. 그대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람이 바로 나이게 하소서. 그대와 비밀스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이 바로 나이게 하소서. 행복에 겨운 그대와 함.. **시의 나라 2015.07.23
*만족을 아는 기쁨/찰스 스펄전 만족을 아는 기쁨 (시 104:17) 새들이 그 속에 깃들임이여 학은 잣나무로 집을 삼는도다. There the birds make their nests; the stork has its home in the pine trees.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여기저기를 다니며 안정을 찾지 못.. *글 속의 글 2015.07.13
소네트 30/셰익스피어/이상섭 역주 소네트 30 /셰익스피어 차분히 고요한 생각의 모임으로 옛 일들의 추억을 불러들이면 사라져 버린 것이 많아서 한숨지으며 해묵은 슬픔으로 그리운 시간의 소멸을 새삼 울어요. 종말 없는 죽음의 밤 속에 숨은 귀한 동무들. 흐를 줄 모르던 눈물에 눈이 잠겨요. 오래 전제 끝장 본 사랑의 .. **시의 나라 2015.06.15
소네트 30/셰익스피어/피천득 옳김 소네트 30 /셰익스피어 감미롭고 고요한 명상의 궁전으로 지난 옛일의 기억을 불러 올 때면, 나는 갈구하던 모든 것들을 갖지 못함을 한숨짓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 옛 비애를 새삼 애탄하노라. 그리고 죽음의 끝없는 밤 속에 숨어 있는 벗들을 위하여 메말랐던 내 눈을 눈물로 적실 수 .. *글 속의 글 2015.06.15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브라우닝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브라우닝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한번 헤아려보죠. 비록 그 빛 안 보여도 존재의 꿈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 이룰 수 있는. 그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 혹은 촛불 아래서나 하루하루의 얇은 경계까지도 사랑합니다. 권.. **시의 나라 2015.06.01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주님/찰스 스펄전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주님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n ever-present help introuble. 큰 시련이 닥쳐 하나님께 피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는 말씀이 진실임을 확.. *글 속의 글 2015.05.27
시편(42:3)을 통한 매일 묵상집 시편을 통한 매일 묵상집 "사람들이 종일 나더러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나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시42:3) 한 천사가 천국 문을 열기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의 피 한 방울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나 굳게 닫힌 천국 문은 꼼짝도 안 했습.. **감동의 글 2015.05.26
사랑의 한숨/마르틴 그나이프 사랑의 한숨 /마르틴 그나이프 장미꽃 피어나는 봄날에 혼자서 쓸쓸해하기보다는 차라리 슬픔 속에 잠기리. 장미꽃 피어나는 봄날에 쓸쓸한 내 모습을 보기보다는 슬픔으로 내 몸을 불사르는 편이 나으리. **시의 나라 2015.05.18
그대가 늙거든/예이츠 그대가 늙거든 /예이츠 그대 늙어서 머리 희어지고 잠이 많아져 난로 옆에서 졸게 되거든 이 책을 꺼내서 천천히 읽으라. 그리고 한때 그대의 눈이 지녔던 부드러운 눈매와 깊은 그늘을 꿈꾸라. 그대의 기쁨에 찬 우아한 순간들을 얼마나 사랑했으며 그릇된 혹은 참된 사랑으로 그대의 아.. **시의 나라 2015.05.02
꽃 피는 언덕에서 눈물짓고/W. 코이치 꽃 피는 언덕에서 눈물짓고 /W. 코이치 당신을 사랑해요. 바람에 흔들려 살짝 떨어진 꽃에 파묻힌 구름만이 보고 있군요. 당신이 떠난 지 벌써 일 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오늘도 슬픔을 참고 당신에게 호소하지요. 다신 한 번 이 가슴에 돌아와 달라고 살포시 다가올 먼 훗날의 꿈은 언제나.. **시의 나라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