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괴테 그리움 /괴테 이것이 가슴을 애태우듯 솟구치게 하는 마지막 눈물이 아닐 것이다. 가슴은 말할 수 없는 새 아픔으로 고통을 자꾸 늘려 가면서도 말이 없다. 오, 이 곳 저 곳서 나로 하여금 영원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요. 고통은 신경과 핏줄을 자꾸 더 에어 내고자 하고 있다. 그대에 의해,.. **시의 나라 2018.04.14
휴식없는 사랑/괴테 휴식없는 사랑 /괴테 눈, 비, 바람에 맞서, 협곡에 자욱한 김 속에서, 안개를 헤치고, 꾸준히 앞으로! 꾸준히 앞으로! 휴식도 안정도 없이! 삶의 그 숱한 즐거움보다는 차라리 고통을 통하여 나는 나를 때리고 견뎌내고 싶노라 그같은 머리숙임은 모두 가슴에서 가슴으로 가는 것, 아 아픔.. **시의 나라 2017.03.15
희망/괴테 희망 /괴테 마칠 수 있도록 일하시오! 내 손으로 하는 하루의 일, 흐뭇한 행복! 나를 싫증나게 하지 말아 주오! 아닙니다. 그것은 텅 빈 꿈이 아닙니다. 지금은 그저 줄기들, 이 꽃들은 언젠가 열매와 그림자를 줄 것입니다. **시의 나라 2017.03.03
로마의 비가 1 /괴테 로마의 비가 1 /괴테(Goethe 1749~1832) 내게 말해 주오, 돌들이여, 오 말하라, 그대들 높은 궁전들이여! 거리들이여, 한 마디라도 이야기해 다오, 천재여, 그대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가? 그렇다, 그대 성스러운 담 안에서 모든 것이 활기가 있구나, 영원한 로마; 내게만 모든 것이 조용히 말이 없.. **시의 나라 2017.02.18
휴식 없는 사랑/괴테 휴식 없는 사랑 /괴테 눈, 비, 바람에 맞서, 협곡에 자욱한 김 속에서, 안개를 헤치고, 꾸준히 앞으로! 꾸준히 앞으로! 휴식도 안정도 없이! 삶의 그 숱한 즐거움보다는 차라리 고통을 통하여 나는 나를 때리고 견뎌내고 싶노라 그같은 머리숙임은 모두 가슴에서 가슴으로 가는 것, 아 아픔.. **시의 나라 2017.02.04
성탄절/괴테 성탄절 /괴테 나무에 불빛 비추며, 나무들을 눈부시게 하며, 온사방에 감미로움을 선사하며, 광채 속에서 흔들리며, 늙은 마음도 젊은 마음도 들뜨게 하며 - 이런 축제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많은 선물들에 장식까지 더해져 놀라며 우리는 쳐다보고, 내려다보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 *성탄* 2016.12.23
밤/괴테 밤 /괴테 내가 아름답게 머물렀던 이 오두막집을 떠나 나는 낮은 발걸음으로 이 황량한 숲을 헤매이고 싶네. 달의 여신이 나오면 떡갈나무에 걸린 밤이 열리고 부드러운 남서풍은 밤의 행로를 알려주고, 자작나무들은 몸을 기울여 밤에게 가장 달콤한 향기를 뿌려 준다네. 가슴이 벅차오.. **시의 나라 2016.07.26
항상, 그리고 도처에/괴테 항상, 그리고 도처에 /괴테 산 협곡으로 깊이 들어가라 구름은 하늘 위로 높이 떠오르라. 뮤즈는 시내와 계곡을 호소하듯 부른다. 수천 번, 수천 번씩. 작은, 풋풋한 꽃받침이 열리면서 새로운 노래들이 울린다. 시간이 졸졸 소리내듯 달아나니, 계절들이 다시 오는구나. - 순례자의 아침노.. **시의 나라 2016.05.31
어부/괴테 어부 /괴테 물이 좔좔 흘렀다. 물이 불었다. 어부 한 사람 그 옆에 앉아서 잔잔하게 낚시 바늘을 바라보았다. 가슴까지 서늘해졌다. 그가 앉아서 귀를 모으자 물살이 위로 솟구치더니 갈라진다. 출렁이는 물 속에서 젖은 영인 한 사람이 불쑥 올라온다. 그녀가 그에게 노래했다. 그에게 말.. **시의 나라 2016.04.21
예수 그리스도의 지옥순례에 대한 시적 사상들/괴테 예수 그리스도의 지옥순례에 대한 시적 사상들 - 요구에 따라 J.W. G에 의해 구상됨 - 얼마나 진기한 소동인가! 환호성이 하늘을 울린다 거대한 무리가 장엄하게 전진한다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수행되어 신(神)의 아들은 그의 옥좌에서 내려와 저 어두운 곳으로 서둘러 간다. 그는 서둘러 .. **시의 나라 20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