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괴테
이것이 가슴을 애태우듯 솟구치게 하는
마지막 눈물이 아닐 것이다.
가슴은 말할 수 없는 새 아픔으로
고통을 자꾸 늘려 가면서도 말이 없다.
오, 이 곳 저 곳서 나로 하여금
영원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요.
고통은 신경과 핏줄을 자꾸 더
에어 내고자 하고 있다.
그대에 의해, 오 영원한 이여
한 번이라도 내가 충만할 수 있다면!
아, 이 길고 긴 고뇌,
이 땅에서 얼마나 되는지!
<순례자의 아침 노래/괴테/김주연 역주>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어요/진 테라스 (0) | 2018.04.26 |
---|---|
너무 작은 심장/장 루슬로 (0) | 2018.04.20 |
나무들/김남조 (0) | 2018.04.05 |
단 하나의 삶/메리 올리버 (0) | 2018.03.20 |
사람에게 묻는다/휴턴 (0) | 2018.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