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미온/괴테 *프로에미온 /괴테 스스로를 창조하신 이의 이름으로! 영원에서부터 창조의 직분 가운데 있는 이 믿음을, 신뢰를, 사랑을 만드시고 행동과 힘을 만드신 그이의 이름으로, 그토록 자주 불려지건만 본질상 언제까지나 미지(未知)인 저 이름으로. 귀가 닿는 한, 눈이 닿는 한 그대가 찾는 것.. **시의 나라 2015.08.06
시간이 언제까지나/괴테 시간이 언제까지나 /괴테 시간이 언제까지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부지런히 걷지 않아도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라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지 않고서는 그날의 보람을 느끼지 못할 것이며 또한 궁극적인 목표에 능히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시의 나라 2015.07.30
명심하라/괴테 명심하라 /괴테 운명을 거역해서는 안 되지만 운명으로부터 도망쳐서도 안 된다! 그대가 운명에게로 마주하여 나아간다면 운명도 그대를 다정하게 끌어당겨 줄 것. -------- 멀리 저 밖으로 나가기를 그리워하면서 그대 민첩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구나 자신에게 충실하라. 또 남들에게 충.. **시의 나라 2015.02.09
희망/괴테 희망 /괴테 이루어 다오, 내 두 손이 해내는 하루의 일과여 내가 완성하는 드높은 행복을! 나를, 오 부디 지치게 하지 말아 다오! 아니다, 빈 꿈이 아니다 지금은 줄기일 뿐이어도, 이 나무 언젠가 열매 맺고 그늘 드리우리라. **시의 나라 2015.01.31
걸어 다니는 종/괴테 걸어 다니는 종 /괴테 옛날에 절대 교회에 가려하지 않는 아이가 있었다. 일요일이면 늘 들판으로 나갈 궁리만 했다. 어머니가 말했다. "종이 울린다 널더러 오라는 거야, 너 이렇게 가지 않는 버릇이 들면 종이 와서 널 데려간다." 아이는 생각한다. 종이야 저기 높은 곳 종루에 걸려 있는.. **시의 나라 2014.12.19
쉴러가 수합한 <연간 시집>(1797)의 '크세니엔' 중에서 1. 쉴러가 수합한 <연간 시집>(1797)의 * '크세니엔(Xenien)' 중에서 /괴테 * '크세니엔'은 라틴어로 '초대받은 손님에게 주는 선물'이란 뜻인데 제목과는 달리 날카롭고 비판적인 단시(Distichon, 2행시) 모음이며 괴테와 쉴러의 1796년 공동 작업이다. 시 한 편을 함께 썼거나 쉴러가 쓴 부분은 .. **시의 나라 2014.11.26
호수 위에서 /괴테 호수 위에서 /괴테 신선한 양분, 새 혈액을 자유로운 세계로부터 나는 빨아마신다. 나를 그 가슴에 보듬는 자연은 얼마나 부드럽고 얼마나 선량한가! 파도는 노의 박자에 따라 우리의 작은 배를 밀어올리고, 구름낀 하늘에 닿아 있는 산은 우리들의 항로와 만난다. 눈, 내 눈이여, 너는 무.. **시의 나라 2014.09.23
하나와 모든 것 /괴테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9.19~10.4 ) 개막을 축하해요!!! 하나와 모든 것 /괴테 한계 없는 것 가운데서 있기 위하여 유일자는 사라지기를 좋아한다 거기서 모든 격한 마음이 풀린다 뜨거운 소망, 거친 의욕 대신 번거로운 요청, 엄한 의무 대신 자신을 헌신하는 것은 향락. 세계혼이여, 오.. **시의 나라 2014.09.19
밤/괴테 밤 /괴테 내가 아름답게 머물렀던 이 오두막집을 떠나 나는 낮은 발걸음으로 이 활량한 숲을 헤매이고 싶네. 달의 여신이 나오면 떡갈나무에 걸린 밤이 열리고 부드러운 남서풍은 밤의 행로를 알려주고, 자작나무들은 몸을 기울여 밤에게 가장 달콤한 향기를 뿌려 준다네. 가슴이 벅차오.. **시의 나라 2014.08.11
세계영혼/괴테 세계영혼 /괴테 지역으로 너희 나뉘어 가라 이 성스러운 연회로부터! 감격하여 너희 선뜻 다음 지역으로 가라. 우주로, 그리하여 우주를 채우라! 벌써 너희, 측량할 수 없는 먼 곳에서 감도누나 축복받은 신들의 꿈을 그리고 빛나는구나, 새롭게, 어울리며, 빛 뿌려진 공간 별들 가운데서 .. **시의 나라 201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