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음의 초상/헤르만 헤세 내 젊음의 초상 /헤르만 헤세 지금은 벌써 전설처럼 된 먼 과거로부터 내 청춘의 초상이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지난 날 태양의 밝음으로부터 무엇이 반짝이고 무엇이 타고 있는가를. 그때 내 앞에 비추어진 길은 나에게 많은 번민의 밤과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길을 나는 이제 다시.. **시의 나라 2015.07.04
소네트 30/셰익스피어/이상섭 역주 소네트 30 /셰익스피어 차분히 고요한 생각의 모임으로 옛 일들의 추억을 불러들이면 사라져 버린 것이 많아서 한숨지으며 해묵은 슬픔으로 그리운 시간의 소멸을 새삼 울어요. 종말 없는 죽음의 밤 속에 숨은 귀한 동무들. 흐를 줄 모르던 눈물에 눈이 잠겨요. 오래 전제 끝장 본 사랑의 .. **시의 나라 2015.06.15
어떻게 해야 되지? /로버트 스트랜드 어떻게 해야 되지? /로버트 스트랜드 논쟁이 능했던 전 캘리포니아 검찰 총장 에벨 영거가 오클랜드 주에서 열렸던 법의 날 기념 행사에 주 연사로 초청되었습니다. 그의 연설이 있기 직전, 앨러미더 변호사 협회는 법대 졸업반 학생이 쓴 법에 관한 에세이가 그 협회의 문예 공모전에서 .. **영혼의 친구 2015.06.01
하나님의 아이들 하나님의 아이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고린도후서 10:17) 유년기가 죽으면, 그 시체를 성년이라고 부른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연구 조사에 의하면,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약 400번 웃는다고 한다. 어른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을까? 어린이들의 절반정도? 아니면 3분의 1.. **묵상 2015.05.16
내 젊음의 초상/헤르만 헤세 내 젊음의 초상 /헤르만 헤세 지금은 벌써 전설처럼 된 먼 과거로부터 내 청춘의 초상이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지난 날 태양의 밝음으로부터 무엇이 반짝이고 무엇이 타고 있는가를. 그때 내 앞에 비추어진 길은 나에게 많은 번민의 밤과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길을 나는 이제 다시.. **시의 나라 2015.03.02
시각화/베르나르 베르베르 시각화 /베르나르 베르베르 심리 치료와 최면 요법에서 사용하는 문제 해결 방법 가운데 시각화라는 것이 있다. 환자로 하여금 눈을 감고 자기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머릿속에 그리게 하는 방법이다. 환자는 그 순간을 이야기하되 사소한 것까지 낱낱이 묘사함으로써 고통의 강도.. **감동의 글 2015.02.13
개판 개판 /김경진 목사 누가 개판이란 말을 만들어냈는지 모르지만 정말 우리를 모독하는 말이다. 우리들 개 세상에도 법이 있고 질서도 있어 동네에서 힘 센 개를 맹주로 세우고 그 킽의 몇 똘마니들이 옆 동네와의 싸움에도 나서주어 나름대로 재판도 해주고 먹는 문제도 해결해 준다. .. **寓話集 2015.02.09
*최상의 것을 추구하라 최상의 것을 추구하라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야고보서 5:11) 내 옆에 누군가의 묘비에 "나의 사랑하는 아내, 1863년 열병으로 영면함"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이름 밑에는 거의 알아보기 힘든 글귀가 쓰여 있었다. 나는 상심에 빠진 죽은 이의 자녀들.. *글 속의 글 2014.12.16
미련의 문을 닫아라 미련의 문을 닫아라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로새서 2:6) "문 좀 닫고 들어와라" 우리가 쾅쾅대며 들어올 때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찬기운을 막는 것 - 그렇다. 문을 닫는 이유는 이런 것 때문이다. 그러나 좀 더 .. **묵상 2014.12.15
죄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로버트 스트랜드 죄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 /로버트 스트랜드 다음은,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 이야기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워싱턴 주의 쌀쌀한 해안에서 모닥불를 지핀 채 웅크리고 앉은 가여운 십대 소년으로부터 시작되지요. 자, 그를 주목해 봅시다. 숲근처에서 이 근방 사냥터 관리인이 .. *글의 댓글(2) 201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