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것을 추구하라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야고보서 5:11)
내 옆에 누군가의 묘비에
"나의 사랑하는 아내, 1863년 열병으로 영면함"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이름 밑에는 거의 알아보기 힘든 글귀가 쓰여 있었다.
나는 상심에 빠진 죽은 이의 자녀들이
성경의 어떤 구절을 새겨 넣었을지 궁금해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성서의 인용이 아닌 어떤 글귀였다.
"항상 그녀는 최선의 것을 추구하려 했고
늘 얻고자 한 것을 얻었도다."
여덟 단어였다.
나는 그곳에서 서서 차가운 비석에 손을 갖다 대자
우리가 시간이라 부르는 환상의 그늘에서
현재가 퇴색하고 과거가 살아남을 느꼈다.
지금부터 한 세기 전 이 여인은 끔찍한 전쟁을 겪으면서
남편과 어쩌면 아들까지도 잃었을지도 모른다.
전쟁이 끝나자 나라는 피폐해지고,
황폐하며 굶주림에 시달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를 알고 있던 누군가가
그녀는 항상 최선의 것을 구하려 노력했으며
항상 그것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적을 것이다.
묘비의 글 속에는 용기와 존엄과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 비문에는 신비로운 소중한 가치가 있어서
일종의 승리감을 자아냈다.
그대가 삶에서 구하려는 것은 반드시 구하게 될 것이라고
비문은 말하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그대가 선택하려는 방향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다.
- 아써 고든 <경이로운 손길>-
- <묵상 365>중에서 -
진눈깨비가 내리더니 어느사이 사그라들어
파아란 하늘엔 포근한 솜이불같은 뭉게구름이 펼쳐져 있기도 해요.
며칠 전 내린 함박눈으로 사뿐이 덮힌 목련봉오리의 사진은
한 겨울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봉오리마다 솜털로 무장하여 봄이면 껍질을 한겹씩 벗어내고서
잠시 잠깐 피웠다가 떨어질 꽃이지만
자신의 안밖을 끈질기게 다듬어 최상의 꽃을 피우려는 의지가
어떤꽃이라도 따라 잡을 수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요.
"나의 사랑 목련화야!
고달픈 세상을 극복하려는 마음의 정원마다 피워
해마다 너의 고귀한 용기와 아름다움을 심어다오!"
주저리 달린 목련나무의 꽃봉오리들에게
혹독한 추위를 잘 이겨 우리들의 마음에도
감동의 나무로 남아지길 중얼거려 보기도 한답니다.~~
- 목련사진을 보면서 ..-
오늘의 묵상 "최상의 것을 추구하라"를 읽으면서
인간의 삶의 시간은 어느 누구도 측량하지를 못하지만
오직, 창조주되신 주님께서는 다 아시고 계심을 알지요.
세상의 끝날에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달란트를
땅속에 숨겨 두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유효적절하게
잘 사용하여 남겼는가를 알아보실 거예요.
받은 사명대로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게 했는냐가 중요하지요.
다만, 악을 추구하며 한평생 살아가지 말아야 하겠지요.
선한 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악을 세습하는 자들은 세상에서 언젠가는 버림을 받을 것이며
뼈져리게 회개치 않으면 결국은 천국문에서도 버림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를 외면하고 전쟁을 도모하는 자들이여!
주의 긍휼하심을 받고 회개할찌어다!
구주 성탄을 통해 인간들의 거칠어진 마음마다
생명을 사랑하며, 인권을 억압지 않으며,
악의 유혹에 빠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평화로 오신 주님의 말씀이
각나라마다 가정마다 임하셔서
절망에서 삶의 방향을 희망으로 바로 전환하여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에 화답하여야 하오리라.~
사랑하는 님들 이여!!!
오늘도 여러분들의 삶에 최상의 것을 추구하시며
올바른 판단력으로 살아가시옵길 원합니다.~
전쟁보다 평화를...미움보다 사랑을...
의심보다는 믿음을 ...선으로 악을 이기시어
서로서로 주의 크신 사랑 가운데 위로 받으시며
거친 삶이 영원한 기쁨으로 전개되길 함께 기도드리기로 합시다.!!!
임마누엘!!!
샬~~~~~~~~~~~~~~~~~~~~~~~~~~~~~롬!!! ^^*
'*글 속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23:1~6 [다윗의 시] (0) | 2015.01.02 |
---|---|
*유심히 귀 기울이고 들어보라 (0) | 2014.12.29 |
*마음 속의 여유 (0) | 2014.12.03 |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0) | 2014.12.01 |
단풍/이영도 (0) | 201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