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의 문을 닫아라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로새서 2:6)
"문 좀 닫고 들어와라" 우리가 쾅쾅대며 들어올 때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찬기운을 막는 것 -
그렇다. 문을 닫는 이유는 이런 것 때문이다.
그러나 좀 더 확대 시켜보면 그 말은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들어온 뒤 방문을 닫는 우리의 습관은 행복을 위해서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잘못이라 불리는 무의미한 바람을 막기 위해
삶의 문을 적절히 닫는 법을 배워야한다.
그대가 결혼할 수 없었던 사람들, 그대가 사지 못한 집,
그대가 얻지 못한 직장, 빨리 잊어버릴수록
좋은 오래 전의 기억, 그 상실감, 그 처절한 슬픔, 그 실패 등등.
잊어 버려라.
굳은 마음으로 멀리 던져 버려라.
기억이라 불리는 방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놓는 순간,
끔찍스러운 적의 무리들인 후회, 자책감,
슬픔의 통로를 제공하고야 만다.
그대가 들어온 뒤 문을 닫도록 하라.
문을 잠그고 열쇠를 저 멀리 던져 버려라.
그대가 신경 써야 할 문은
오직 그대가 바로 오늘 열어야할 문뿐이다.
- 마조리 호움즈 <사랑과 웃음>-
- <묵상 365>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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