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내 젊음의 초상/헤르만 헤세

샬롬이 2015. 7. 4. 07:20

 

 

 

 

내 젊음의 초상

 

 

 

 

/헤르만 헤세

 

 

 

 

 

지금은 벌써 전설처럼 된 먼 과거로부터

내 청춘의 초상이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지난 날 태양의 밝음으로부터

무엇이 반짝이고 무엇이 타고 있는가를.

 

 

그때 내 앞에 비추어진 길은

나에게 많은 번민의 밤과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길을 나는 이제 다시는 걷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나는 나의 길을 성실하게 걸었고

추억은 보배로운 것이었다.

실패도 과오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