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 **시의 나라 2014.05.02
비애의 장/W. 워즈워드 비애의 장 /W. 워즈워드 한땐 그대의 이웃이었다. 험한 바위되어 솟은 피일고성(古城)이여! 여름철 4주일을 그대 보이는 곳에 자리하여 하루 하루를 그대 바라보며 살았거늘 그대 모습은 언제나 유리같이 잔잔한 바다 위에 잠들고 있었노라. 하늘은 그토록 맑고, 대기는 그토록 고요했고 .. **시의 나라 2014.04.29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조지프 애디슨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조지프 애디슨.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쓴 시)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내 마음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 **시의 나라 2014.04.28
체념/롱펠로 체념 /롱펠로 아무리 지켜 보고 돌보았어도 양떼는 없고 죽은 한 마리 양이 있을 뿐. 아무리 정성들여 보살폈어도 이제 난롯가에 남은 것은 빈 의자 하나뿐. 죽어가는 사람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와 죽은 사람에게 보내는 애도가 허공을 메우고 자식을 위하여 슬피 우는 라헬*의 가슴 위로.. **시의 나라 2014.04.26
열린 창문/롱펠로 열린 창문 /롱펠로 보리수나무 그늘 속에 말없이 서 있는 낡은 그 집 자갈 깔린 입구 통로엔 햇빛과 그림자가 뛰놀고 있었네. 아이들 방 창문은 활짝 열렸는데 아이들 얼굴은 이제 보이지 않네. 문 옆에 서 있는 큰 뉴펀들랜드 개* 한 마리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어린 동무들을 찾고 있네.. **시의 나라 2014.04.25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M. 쉴러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M. 쉴러 진정 사랑한다는 것은 이별을 눈물로써 대신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곁에 있던 사람이 먼 길을 떠나는 순간, 사랑의 가능성이 모두 사라져 간다 할지라도 그대 가슴속에 남겨진 그 사랑을 간직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 **시의 나라 2014.04.24
단 하나의 삶/메리 올리버 단 하나의 삶 /메리 올리버 어느 날 당신은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 일을 시작했다. 주위의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잘못된 충고를 외쳐댔지만 집 식구들은 불안해 하고 과거의 손길이 발목을 붙잡았지만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소리쳤지만 .. **시의 나라 2014.04.23
시인의 묘비명/W .워즈워드 시인의 묘비명 /W. 워즈워드 그대는 사회 투쟁의 선봉으로서 훈련받으며 자라온 정치가인가? 그렇다면 우선 살아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지니 그때에 그대는 죽은 자를 생각해 볼 수 있으리라 그대는 법률가인가? 가까이 오지 말라. 그 훈련을 쌓은 눈에 고인 예리한 빛과 그 .. **시의 나라 2014.04.22
삶 . 죽음 /주요한 삶 . 죽음 /주요한 <삶>은 지는 해, 피의 바다, 강하고 요란한 하늘이며. <죽음>은 새벽, 흰 안개 깨끗한 호흡, 소복한 색체. <삶>은 펄럭이는 촛불, <죽음>은 빛나는 금강석, <삶>은 설움의 희극, <죽음>은 아름다운 비극, 끓는 물결 산을 삼키려 할 때 돛대에 부는 바.. **시의 나라 2014.04.2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라. 당신이 어떤 일에 성공하면 몇 명의 가짜 친구와 .. **시의 나라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