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심성보 아들들의 허락도없이 씩씩하고 꽉~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을 뻗어 나가는 담쟁이에 올려 놓아 보았네라~~동 생을 끔직히 사랑하는 큰 아들과 형님을 잘 따르는 동생이답니다!! 과일 심 성 보 과일에도 눈이 있다 동그란 얼굴에 눈이 있다 천진한 눈빛으로나를 본다 그래서 나는과일을 살며시 만진다 사랑의 눈빛으로담아 오면 과일은 향기를 풍긴다 과일은나의 아기다 키가 작지만 쌍꺼풀이 백만불 짜리인(?) 사랑하는 울언니가 손수 거름주고 가꾼 복숭아에요!! 복숭아도 주인을 닳아서 아주 예뻐요! 울언니의 주름진 얼굴의 웃음을 많이 받아서요~~~*^(^* **童溪의 시 2010.07.22
금낭화/심성보 금낭화 심성보 파밭향기 싱그런 밤, 강낭콩 줄을 뻗고 삽작은 등을 달고 도란도란 얘기 한다 다복솔 조요한 초당 분청자는 따뜻해라. 별들은 쏟아지고 바람은 비끼어가고 또르르 찻물소리 싸리울을 넘어간다 벗이여,금낭화 벙근 뜨락에 이 하루를 내려보자. 연지 찍고 곤지 찍고 수줍듯 설레는 듯 섬돌에 앉은 모색 어이 저리 고울꼬 달뜨면 다시 보리라 이슬 굴러 보리라. - 2008년 부경대 - **童溪의 시 2010.07.06
두견화 두견화 심 성 보 헛디딘 꽃잎들이 벼랑으로 떨어진다 한 발짝도 용서 없는 세월을 개탄하고 아, 비상 새가 되고자 두견화라 부르란다. 시집<풋콩> 중에서 **童溪의 시 201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