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의 봄!
차창밖으로 낙동강물이 봄을 부르며
함께 뱃놀이나 가자고 말했어요
출렁이는 바람결에 은빛을 발하니
버들나무들도 파랗게 움을 틔웠어요
몽실거리는 하얀 구름도 따라나서며
꽃샘추위가 심하니 손잡고 가자네요
흘러가는 강물따라 들리는 봄소리는
우주 만물을 깨우는 전령사와 같았어요
스산했던 넓은 갈대숲도 기운을 잃고
어린 새싹들에게 바톤을 넘겨주었어요
미련 없이 생명을 다한 애처로운 모습은
뿌리 깊게 내린 희망을 주고 떠났어요
나그네는 영화 'Doctor Zhivago'의
설경을 떠올리며 애달픈 사랑을 느꼈어요
소중한 생명들이 영원히 피흘림 없이
평화를 누리는 지구촌이 되길 원했어요.
- 경부선 하행 기차를 타고
낙동강을 바라보며...덕이가 -

**동영상과 함께
<자연의 노래 애씀이>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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