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 은혜를 회복함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3. 3. 16. 08:12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

     은혜를 회복함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내 아들아,

나는 너의 하나님이요, 환난날에 성이니라(나훔1:7).

고난과 어려움이 닥쳐올 때마다 언제든지 내게로 오라(마태11:28).

너희가 기도를 게을리함은

하늘의 위로를 받는 데 가장 커다란 장애물이다.

이는 너희가 온 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나를 구하기 전에

세상의 위로에 눈을 돌리게 되고 세상적인 것들 속에서

네 자신이 힘을 얻고자 하기 때문이니라.

네가 참된 소망을 오직 내 안에 두어야 함을 깨달을 때까지는

너희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느니라.

 

2. 나를 떠나서는 큰 도움이 없으며,

유익한 충고도 없고, 영원한 구원도 없으리라.

 

3. 그러나 이제 환난을 겪은 이후에 심령의 소생을 얻어

새로운 힘을 얻고 내 온화한 자비의 빛을 받을지니라.

이는 내가 말한 바와 같이 나는 항상 네 가까이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여 완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에 더하여 모든 것을 풍부하게 회복할 것이니라.

 

4. 내게 능치 못할 일이 무엇이겠느냐?

내가 말만 하고 행함이 없는 사람,

약속을 이루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너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느냐?

고난이 닥혀왔을 때는 굳게 서서 완강히 대항하라.

 

5. 인내로써 견디고 용기있는 사람이 되라.

때가 되면 하늘의 위로가 너희에게 이를 것이니라.

진정한 기도로 나를 기다리라. 실망하지 말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라.

그리하면 내가 친히 너희에게 가서

너희를 치유하고 고통 가운데서 건져주리라(마8:7)

 

6. 유혹은 단지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니

지나친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느니라.

너희가 미래의 일을 염려하면 할수록

오히려 슬픔만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냐?

한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마6:34).

미래의 일에 대하여 염려하거나 불안을 느끼는 것은

실로 헛되고 무익한 일이며,

아마도 너희가 염려하는 미래의 일들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느니라.

 

7. 사람의 본성이란 원래 약한 것이어서

쓸데없는 생각으로 미혹되기 쉬우며,

악마의 유혹에도 쉽사리 빠져

넘어가기 쉬운 것이 인간의 약점이니라.

사탄은 그가 속이거나 유혹하는 것이

진리이냐 거짓이냐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며,

너희를 쓰러뜨리는 것이 현재에 대한 애착 때문이냐

미래에 대한 염려 때문이냐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지 않느니라.

 

8.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다만 나를 믿고 마음의 모든 신뢰를

 나의 자비에 두도록 하라(시91;2).

 

9. 내가 너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고

 너희가 생각하는 때에,

나는 너희의 가장 가가운 곳에 있음을 기억하라.

너희가 싸움에서 실패하고

거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그 때에,

너희가 애쓴 수고에 대한 보상이

가장 크고 값있게 베풀어질 때가 가까이 있음을 기억하라.

 

10. 어느 것도 너희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단지 현재의 순간적인 느낌에 따라 판단하거나,

스스로 불안과 고통을 가중시키지 말며,

마치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 것처럼

실망하거나 완전히 포기하지 말라.

 

11. 내가 잠시동안 너희에게 시험을 준다거나

너희가 소망하는 위로를 거두어 버린다 할지라도,

너희에게서 내가 완전히 떠나버렸다고 생각하지 말라.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이

곧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이니라.

 

12. 너희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가지는 것보다는

역경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너희를 위해서나 내 모든 종들을 위해서

의심할 여지없이 보다 좋은 길이 되는 것이니라.

 

13. 나는 너희의 비밀스런 생각까지도 모두 알고 있나니,

너희가 현재의 행복으로 인하여 자만하거나

너희 스스로 현재의 사실보다 더 낫게 여기면서

헛된 만족과 우월감에 빠지지 아니하도록

때때로 영적인 기쁨을 잃어버리는 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여 매우 유익한 일이니라.

 

14. 나는 이미 준 것을 거두어 들일 수도 있으며

내가 원할 때에는 다시 회복시킬 수도 있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베푼 은혜와 위로는 나의 것이며

내가 그것을 거둔다 할지라도 너희의 것을 빼앗아감은 아니니,

이는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약1:17)은

내가 주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15. 만일 내가 너희에게

시험이나  고통의 십자가를 준다 하더라도

슬퍼하거나 낙망하지 말라.

나는 언제나 너희가 원할 때에 즉시 위로나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너희의 모든 고통의 짐을 기쁨과 환희로 변화시킬 수도 있느니라.

 

16. 나는 항상 의로운 자이니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대할지라도

너희는 다만 크게 찬양할지어다.

 

17. 만일 너희가

지혜롭고 진리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한다면

역경으로 인하며 낙담하거나 슬퍼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기뻐하며 내게 감사를 들릴 것이니라.

 

18. 그러므로 내가 슬픔과 고통으로

너희를 괴롭히고 쉽사리 위로와

도움을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것을 너희의 특별한 기쁨으로 여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인내하도록 하라.

 

19. 이는 내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내가 너희를 사랑하기(요15:9) 때문이니라.

이 말은 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내가 주었던 말이니,

내가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낼 때에

세속적인 기쁨을 차지하기 위함이 아니요

심한 시련과 고통을 겪게 하시 위함이었으며,

영예를 차지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멸시를 받게 하려 함이었느니라.

 

20. 또한 나태와 게으름을 피우기 위함이 아니요

부지런히 일하게 하기 위함이며, 편하게 쉬기 위함이 아니라

인내로 결실을 맺도록 하려 했던 까닭이니라(눅8:15).

내 아들아, 이 말씀들을 기억할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