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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들음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3. 3. 19. 04:41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들음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내 아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내 말은 달콤하고

이 세상의 철인과 지혜있는 자들의

모든 지식보다 뛰어나리라

내 말은 영이요 또 생명이니라(요6:23).

그러므로 사람의 지혜로서는 측량할 수 없느니라.

내 말은 헛된 자기 쾌락을 위해서는 얻을 수 없고,

다만 침묵 속에서 들을 수 있으며,

지극한 겸손과 크나큰 사랑을 가진 자만이 이 말을 받을 수 있느니라.

 

 

2. 오, 주님!

주의 징벌을 당하며

당신의 율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에서 벗어나게 하시리이다(시94:12,13).

또한 그는 땅에서 황폐케 되지 않을 것입니다.

 

 

3. 세상의 처음부터 예언자들은 가르쳤고(히1:1)

오늘날가지도 모든 사람에게 말하기를 쉬지 아니하노라.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내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이 세상의 말에 더 기거이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선을 즐거워하는 것보다 그 육체의 정욕을 더 따르고 있도다.

 

 

4. 이 세상은 덧없고 보잘것 없는 것들을 약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대단한 열심을 내어 이를 구하고 있으며

나는 영원하고도 풍성한 것들을 주기도 약속하였으나

사람들의 마음은 이를 등한히 하고 있느니라.

대단한 열심과 주의를 기울여, 이 세상과 그에 속한 것들을

섬기고 따르는 것처럼 커다란 경건함과 열정을 가지고

나를 섬기고 다르는 자가 누구인가?

오, 시돈이여, 부끄러워 하라, 바다가 말한다(사23:4).

만일 그 까닭을 묻고자 한다면 그 이유를 들어 보라.

작은 보수를 얻기 위하여 사람들은 머나먼 여행을 다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 발자국도 옮겨놓기를 꺼려하느니라.

사람들은 사소한 소수를 얻기 위하여 분주하고,

한 푼의 금전을 얻기 위하여

때때로 싸우고 따지기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헛된 일과 사소한 약속을 위하여

밤낮으로 땀흘리기를 꺼려하지 않는도다.

 

 

5. 아!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영원히 변치 아니하는 선과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과

가장 높은 명예와 끝없는 영광을 위해서

저들은 최소한의 수고 조차도 거려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오, 게으르고 불평만 말하는 종아,

너의 영원한 생명보다도 멸망에 관한 일에

더 관심과 열성을 바치고 있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라.

너희들은 진리보다는 헛된 일을 즐거워하며 전심전력을 기울이는도다.

 

 

6. 진실로 너희들은 종종 자신들의 희망에 낙심하지만,

나의 약속은 누구도 속이지 않았으며(롬1:16: 마24:35)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한번도 헛되이 돌려보내지는 아니했느니라.

만일 단 한 사람이라도 끝가지 내 사랑 안에 충실히 거한다면

내가 약속한 것을 반드시 주며 내가 말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나는 모든 선한 사람들에게 그대로 갚아주며(계2:23; 마5:6:;25:21)

나에게 헌신하는 자들을 강하게 변호하는 자이니라.

 

 

7. 내 말을 너희 마음 속에 기록하고

부지헌리 묵상하도록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시험을 받을 때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너희가 이 말씀을 읽을 때에 이해 못하는 것은

내가 재림하는 날에 다 알 수 있으리라.

나는 두가지 방법으로 내가 택한 자들을 찾는다.

즉 환난을 주는 일과 위로를 주는 일이다.

 

 

8. 또한 그들을 날마다 두가지 교훈으로 가르치리니

하나는 그들의 악과 실수를 견책하고 훈계하는 일이요.

다른 하나는 그들의 미덕을 권고하고 항상시키는 것이니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요12:48).

 

 

       <헌신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       

9. 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당신은 나의 전부이시며 또한 모든 선의 전부이시옵니다.

당신께 감히 말씀을 고하고자 하는 저는 누구이옵니까?(창18:27)

저는 당신이 가장 비천한 종이오며 벌레와 같은 천한 자이며

제가 알고 표현하는 것보다 더욱 비천하고 무가치한 존재이옵니다.

 

 

10. 그렇지만 오, 주님! 저를 기억해 주옵소서,

저는 아무 것도 아니며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이옵니다.

오직 당신 한분만이 선하시고 의로우며 거룩하십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사오며

모든 만물을 공급하시고 오직 죄인에게는 공허함만을 주십니다.

 

 

11. 오, 주님!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옵고(시25:6)

당신의 은헤로 제 마음을 채워주시옵소서.

당신의 일은 공허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자비와 은혜로

저를 강하게 힘주시지 않는다면

제가 어덯게 이 괴로운 삶을 참고 견딜 수 있겠습니까?

 

 

12.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69:17).

당신이 제게 오심을 지체하지 마옵시고

제 영혼이 물 없는 사막처럼 목마르게 되지 않도록

당신의 위로를 제게서 거두어가지 마옵소서(시143:6).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케 하소서(시143:10).

당신의 눈 앞에서

가치있고 겸손한 삶을 살도록 가르쳐 주시옵소서.

이는 당신께서 저의 지혜가 되시며,

당신이 저를 참으로 아시고,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과

또한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이미 저를 아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