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롱펠로 비오는 날 /롱펠로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바람은 쉬지도 않고 넝쿨은 아직 무너져 가는 벽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붙어 있건만 모진 바람 불 때마다 죽은 잎새 떨어지며 날은 어둡고 쓸쓸도 하다. 내 인생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바람은 쉬지도 않는구나. 나.. **시의 나라 2015.09.17
*절망하지 말고 만족을 알아라~~~ <사진> /작은천사 절망하지 말고 만족을 알아라~~~ <사진> /작은천사 을미년의 하반기 중턱을 지나는 지금, 벌써 구월의 달력엔 빨간 열매들이 맺힌듯 한가위의 휴일들이 방울방울 달려 고향을 그리는 이들의 마음에도 설레임과 걱정반으로 숨이 가쁘기도 할 것입니다. 오늘 설정된 사진이야기는 구월 .. *사진 이야기<습작> 2015.09.15
*인생/샬롯 브론티 인생 /샬롯 브론티 인생은 사람들 말처럼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 아침에 내린 비는 화창한 오후를 선물하지요. 때론 어두운 구름이 끼지만 모두 금방 지나간답니다. 소나기가 와서 장미가 핀다면 소나기 내리는 것을 슬퍼할 이유가 없지요. 인생의 즐거운 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 *글 속의 글 2015.09.10
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주소서/용혜원 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주소서 /용혜원 작은 나눔들이 모여 큰 사랑이 되고 있습니다 사랑의 손길이 모여 아픈 이들을 감싸주고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사랑의 발길이 소외된 곳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 주님을 사랑하.. **시의 나라 2015.09.06
우린 해낼 수 있다는 걸 알아요/칼 조던 우린 해낼 수 있다는 걸 알아요 /칼 조던 그대와 나의 가장 소중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만큼 이토록 간절하게 뭔가를 소원한 적이 없어요. 앞으로 몇 년 뒤, 더없이 행복한 모습으로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며 두 사람이 다정하게 함께 있는 모습이 마음에 그.. **시의 나라 2015.08.25
해/박두진 해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아 나는 싫여...... **시의 나라 2015.08.19
*소네트 29 /셰익스피어/피천득 옮김 소네트 29 /셰익스피어 운명과 세인의 눈에 천시되어, 혼자 나는 버림받은 신세를 슬퍼하고, 소용없는 울음으로 귀머거리 하늘을 괴롭히고, 내 몸을 돌아보고 나의 형편을 저주하도다, 희망 많기는 저 사람, 용모가 수려하기는 저 사람, 친구 많기는 그 사람 같기를. 이 사람의 재주를, 저 .. *글 속의 글 2015.06.17
끝까지 해 보라/에드거 A. 게스트 끝까지 해 보라 /에드거 A. 게스트 네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마주보고 당당하게 맞서라. 실패할 수 있지만, 승리할 수도 있다. 한번 끝까지 해 보라. 네가 근심거리로 가득 차 있을 때 희망조차 소용없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나 지금 네가 겪고 있는 일들은 다른 이들도 모두 겪은 일일 뿐임.. **시의 나라 2015.06.12
당신을 사랑했습니다/푸쉬킨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푸쉬킨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서 불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랑으로 인해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는 않겠습니다. 슬퍼하는 당신의 모습을 절대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말없이. 그리고 희망도 없이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때론 두려.. **시의 나라 2015.06.08
죽음을 넘어선 희망/로버트 스트랜드 죽음을 넘어선 희망 /로버트 스트랜드 시인 알프레드 로드 테니슨이 80세 때의 일입니다. 그는 영국의 앨드워스에 있는 자신의 여름 별장에서 화이트 섬에 있는 겨울 별장으로 자신의 거처를 옮기고 있었지요. 배가 대륙을 떠나 직진해서 지나갈 때 테니슨은 모래톱을 거슬러 사납게 파도.. **영혼의 친구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