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축복 132

*生育하고 繁盛하라!

生育하고 繁盛하라! 화명의 장미공원에도 봄인가 싶더니 벌써 여름을 향해 푸른숲을 이루고 있었다. 연못가의 벚나무에도 꽃들은 다 지고 잎들이 가늘게 늘어져 흥타령을 하였다. 밑바닥까지 파헤쳐 물이 빠진 연못에는 개구리들의 구애작전이 한창이었다. 목덜미 양옆으로 흰풍선같은 모양이 목청을 돋울때마다 부풀어 오르곤 했다. 모두가 서로의 속마음을 하소연을 하며 상대방을 향해 접근했으나 쉽사리 승락 받기가 힘들어 눈치작전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깨꿀...깨꿀...깨꿀...깨꼬르르... 제발 애타는 내 말 좀 들어보소!" "함부로 덤벼든다고 알아 주나유! 사랑은 줄당기가 아닌가베~" "가진 것 없어도 평생토록 변함없는 사랑을 먹여 줄끼여~" "세상이 하수상하니... 사랑도 믿을 게 못되지만..

*습작<글> 2021.04.21

*그대를 사랑해!

- Beethoven (1770-12.17-1827.3.26) 독일, 사랑이여 우리들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서로서로 근심 걱정 나누며 살아왔네 근심 걱정 나눌진대 그 무엇이 두려워 나의 걱정을 그대가 그대가 근심하면 내 사랑 그대여 하나님의 크신 은총 그대에게 내리시라 그대는 나의 생명 나의 온갖 즐거움 그대는 나의 생명 나의 온갖 즐거움 그대는 나의 생명 영원한 내 사랑 그대를 사랑해! 화명에 위치한 장미공원의 연못이 투명하게 얼기 전, 찍은 영상을 보니 마음에서 저절로 사랑이 솟아난다. 어디서 날아 왔는지 전에 보지 못했던 쇠오리 두 마리가 물구나무서기를 반복하며 부지런히 먹잇감을 찾고 있었다. 물이 차가웠지만 그들은 서로 떨어지지 않고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디를 가나 따라가며 보조를..

*습작<글> 2020.12.28

*고난을 이겨낸 축복!

고난을 이겨낸 축복!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과수마다 탐스럽게 열매가 달려 한해동안 보살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보는 것만도 마음에 풍족한 기쁨을 주었다. 특히 허리굽은 감나무에 오롱조롱 달린 감들을 보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감밭에서 저녁 늦도록 고생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길가에서 한참이나 그 곁에 서있곤 했다. 감나무가 튼실한 열매들이 맺히기까지 수많은 태풍같은 고비를 견디어 내는 인내력이 있었기에 귀한 열매들이 맺힐 수 있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시편 118:21) 작대기로 넘어지지 않게 받쳐 놓은 감나무는 그 옛날 무거운 짐을 지게를 지고 땀을 흘리시던 아버지의 힘드신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여 가슴의 찡함이 눈시울에 전달되어 뜨거워졌다...

*습작<글> 2020.11.16

*논밭의 오곡백과(Sing to the Lord of Harvest)/J. S. B. Monsell

☆ 축 ☆ ♡ 감 사 ♡ 절 ♡ 논밭의 오곡 백과 (Sing to the Lord of Harvest) (사 9:3) /J. S. B. Monsell(1811-1875) /Lausanne Psaelter, 1581 1 논밭의 오곡백과 거두게 하신 주 목소리 가다듬어 할렐루야 찬양 철따라 거둔 열매 주님의 은혜라 참 고마우신 주를 다 찬양하여라 2 사막에 샘이 솟아 꽃 피게 하시니 시냇물 노래하고 강들은 춤추네 메마른 모든 땅에 단비를 주시고 오곡이 풍성하게 주 축복 하셨네 3 은혜로 거둔 곡식 주 앞에 바치고 구원을 받은 이 몸 주님께 바치세 겸손히 무릎 꿇어 마음을 드리고 생명을 주신 주께 다 경배 드리세 할렐루야!!! 추수 감사절을 통해 우리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하심과 은혜를 더욱 감사하는..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화명생태공원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화명생태공원에서) 후텁지근한 주말의 오후시간, 남편과 아내는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나들이는 가지 못하고 생태공원의 숲길을 걸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대로 사색을 할 수 있었다. 작년 같으면 한 번쯤 아름다운 나폴리와 같은 통영에 가서 1박을 하며 그곳의 풍광과 먹거리를 즐기며 노래했을텐데.... 하지만 낙동강이 흘러가는 숲길따라 걷는 것도 마음을 탁트이게 하는 매력에 금상첨화와 같았다. 메타세쿼이아 푸른나무의 길이 길게 뻗어 있어서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는 아주 좋아 보였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페달을 밟으며 신나게 질주하는 것을 보니 휘파람이 절로 나왔다. 넓은 잔디밭에는 게이트볼 장이 있어서 마스크를 낀 어르신들의 체력단련에 한몫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습작<글> 2020.07.06

*논밭에 오곡백과(Sing to the Lord of Harvest)/J. S. B. Monsell

논밭에 오곡백과 (Sing to the Lord of Harvest) (사 9:3) /J. S. B. Monsell(1811-1875) /Lausanne Psalter, 1581 1 논밭에 오곡백과 거두게 하신 주 목소리 가다듬어 할렐루야 찬양 철따라 거둔 열매 주님의 은혜라 참 고마우신 주를 다 찬양하여라 2 사막에 샘이 솟아 꽃 피게 하시니 시냇물 노래하고 산들은 춤추네 메마른 모든 땅에 단비를 주시고 오곡이 풍성하게 주 축복하셨네 3 은혜로 거둔 곡식 주 앞에 바치고 구원을 받은 이 몸 주님께 바치세 겸손히 무릎 꿇어 마음을 드리고 생명을 주신 주께 다 경배 드리네 할렐루야!!! 들녘엔 추수하여 거두들이고 남은 짚뭉치들이 알곡을 다 내어주고도 다음해에 쓸 밑거름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올해도 하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