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안을 얻자(1) 한겨울의 기온이 얼었다가 녹는 과정에 주의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가 있음을 옛전에 미쳐 몰랐지만 얼토당토 않게 혼비백산하는 일을 겪은 후에야 영하의 날씨에는 단도리가 중요함을 느꼈다. 이 모든 갑작스런 어려움을 통해 항상 경각심을 갖을 수가 있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한층 더 중심에서 솟아나 무슨 일을 당하든지 범사에 감사함을 잃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2) 며칠 전, 온수가 나오지 않아 걱정을 했지만 그냥 따뜻해지면 해결되리라 믿고 산책을 하며 자연을 통해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얼음판이 전날보다 조금 풀려서 그런지 그날따라 원앙이도 만나고 처음으로 하얀색 뉴트리아도 발견하여 너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