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岐路) 그저께는 중국에서 불어닥친 심각한 황사로 온천지가 뿌옇게 가리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는 선택의 여지없이 우리들의 삶을 옭아매여 꼼짝 못하도록 방해를 놓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잔인함도 여전히 일상을 빼앗아 주위를 맴돌며 물러가지 않고 살벌하기만 할 뿐이다. "현대 문명의 위기는 기술 문명이 토끼처럼 달려가는 데 비해 정신 문명이 거북이같이 뒤를 쫓는 데 있다" - 토인비(Toynbee, 1889-1975) 영국의 역사가이자 문명 비평가, - 이 와중에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좌파정권의 뻔뻔한 권력자들의 부동산투기, 성문제로 인한 재보궐 선거의 혈세 낭비 등등... 경제파탄으로 하루하루 고달프게 삶을 지탱해 가는 젊은이들과 서민들은 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