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비상 26

*새봄을 기다리며...

새봄을 기다리며... 2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개막되어 세계의 선수들이 얼음판 위에서도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니 꿈과 희망이 넘쳐남을 알고도 남았다. 춥다고 웅크리다가도 그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까치발로 뱅그르르 돌아보기도 했다. "챔피언이란 체육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 깊숙이 자리한 소망, 꿈, 이상이 진정한 챔피언을 만든다" -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l, 1942. 1. 17 -2016. 6. 3) 미국의 흑인 권투 선수. 복싱 통산 전적 61전 56승(37KO) 5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움. 흑인 인권운동에 활발히 참석함 - 청도천에는 얼었던 강..

*습작<글> 2024.02.01

*힘차게 날아라!

힘차게 날아라! 여름의 끝자락에 지다 남은 꽃들 사이로 노랑바탕에 검은 줄무늬 날개를 펄렁이며 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았다. 끝까지 있는 힘을 다해 양식을 구하기에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두 날개를 펼쳐 스스로 자립하니 기특했다. "호랑나비야! 반가워!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잘 견디며 살아 왔구나!" "창조주께 생명을 맡기며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느라 쉴사이 없이 날아 다녔다우~" "죽어가는 꽃들에게 희망을 주니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요~" "모두 함께 생명을 살리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우!" "우리의 꿈들은 모두 실현 될 수 있다. 우리가 그것들을 이루고자 하는 용기가 있다면." - 월트 디즈니 - 세파에 시달린 우리의 젊은이들도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주어진 삶에 작은 것이라도 거짓없..

*습작<글> 2023.09.05

*소중한 생명들!

소중한 생명들! 해마다 기후변화의 현상으로 자연의 생태도 그대로 있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 속도를 내어 빠르게 번식하는 것만 같았다. 밭에 씨앗을 뿌려 잘 돌보지 않으면 금세 잡풀들이 무성하게 올라와서 먹거리 채소들을 위협하며 괴롭히기도 했다. 좋은 씨앗들이 열매가 많이 맺도록 주인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잡풀들은 함부로 근접하지 않도록 말끔하게 뽑아 버려야 할 것이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그러면 내일에는 한 걸음 더 진보한다" - 뉴턴(Newton, 1643. 1. 4 ~1727. 3. 31). 영국의 물리학자. 천문학자. 신학자. 수학자로 근데 정밀 자연 과학의 시조, 미분법 발견과 역학 체계를 건설하여 만유인력의 원리를 확립함. - 그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폭염과 폭우, ..

*습작<글> 2023.05.30

*꽃씨들의 힘찬 행진!

꽃씨들의 힘찬 행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봄꽃들이 해마다 일찍 피어나지기도 했다. 야생화인 민들레꽃들도 돌틈사이에서나 어디서든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생명의 뿌리를 내려 예쁜꽃을 피웠다. 낙대폭포로 가는 복숭아나무밭에도 수많은 민들레 꽃들이 행진하는 것처럼 힘차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삿갓 모양의 잎사이로 노랗게 달린 꽃망울들이 터져 겹겹이 햇님처럼 방긋 웃으며 동그랗게 빛을 발했다. 꽃들의 시간은 짧고 변화되어 꽃대 끝에 화살 같은 깃이 달린 작은 씨앗들이 바람이 부는 방향 따라 폴~폴~ 날아 새로운 터전을 찾아 꿈을 펼쳤다. "변화란 다른 사람이나 다른 때를 기다려서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바로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

*습작<글> 2023.04.28

*야생화들의 行路

야생화들의 行路 들에 피어 스스로 자생하는 작은꽃들을 보면 기특하기만 하다. 아무리 가물어도 번식하며 견디는 모습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특히, 무리지어 노랗게 핀 민들레꽃의 생태는 때에 맞춰 씨앗들이 나풀거리며 하늘을 날아 다니다가 어디든지 착지하는 곳이 삶의 터전이 된다. 길섶과 돌짝밭, 가시덩굴이든지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씨앗들은 끈질기게 소생되어 예쁜꽃을 피운다. "한 민족과 한 국가가 성숙하기까지는 숱한 시련과 반성, 그리고 성찰(省察)의 교훈이 퇴적되어야 한다" - 토인비(Toynbee, 영국 1889. 4. 14~ 1975. 10. 22) 역사가. 문명 비평가, - 창조주께서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번성하도록 명..

*습작<글> 2022.04.25

*봄의 소리에 비상(飛上)!

봄의 소리에 비상(飛上) 완연하게 따사로워지는 햇살에 기세 등등하던 동장군도 한풀 꺾이여 강바람 따라 줄행랑을 치고 있었다. 징검다리 건너 농장의 비닐하우스에는 빨간 머리 앤처럼 얼굴에 점이 송송 박힌 붉은 딸기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디었다고 서로 얼굴을 맞대어 종알종알~ 호!호! 하!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신바람이 났다. "니는 이곳을 떠나 어디로 멀리 가고 싶니?" "내사마 아이들에게 줄 달콤한 디저트가 되어 학교에 가고 싶다 아잉가~" "와우! 오늘이 바로 입학식 날이 아닌감! 함께 가서 축하해 주자구나!" "그래~ 좋은 생각이야! 탐심이 많은 고관대작들 집에 몰래 가는 것 보다야 만배 낫지롱!" "가장 귀중한 사랑의 가치는 희생과 헌신이다" - 그라시안(Gracian, 1601. 1.8~16..

*습작<글> 2022.03.02

*生命의 신비로움!(4)

生命의 신비로움!(4) 알에서 깨어난 아기딱새들이 아빠와 엄마가 물어다 주는 먹이로 머리와 몸통에 깃털도 보송해졌고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눈도 동그랗게 떠있어서 너무 귀엽고 신비하도록 예뻤다. 아기딱새들이 보금자리인 반송우편함에서 한달 즈음 되니 처음과 달리 통을 두드려도 입을 벌리지 않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만 했다. "아기딱새들아! 안녕! 그동안 많이도 컸네~" "부모님 지극한 사랑으로 이만큼 자랐어요!" "서로 사이좋게 지내거레이~" "암요...욕심쟁이 놀부는 안될께여~" "가정의 단란함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기쁨이다. 그리고 자녀를 보는 즐거움은 사람의 가장 거룩한 즐거움이다." -페스탈로치(Pestalozzi,1746~1827) 스위스의 교육가. - 그들도 엄마와 ..

*습작<글> 2021.05.25

*비상하기 전에 준비하자!

비상하기 전에 준비하자! 요즘, 틈만나면 강가에 나가서 원앙새들을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마음의 즐거움이 아주 크다. 그곳에 갈때마다 시시때때로 달라 보이는 그들의 민첩한 행동과, 함께 어울러 물장구치며 서로 견재하는 모습에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한다. 또한 짝을 만난 원앙이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보노라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해도 바뀌는데... 묵은 떼나 쪼개 벗겨 봅시다요?" "암~ 속떼가 문제지만... 겉은 이만하면 멋지지 않소" "겉만 번지르르..속 쪼개 차리보소" "그대가 더 문제 아닌감...내숭떨면서..." "아이구야...매눈에 들끼고야 말았냉.." "변함없는 내 사랑을 믿어주오!" "이심전심...믿는 도끼에 발등이랑 찍지 마오!" 원앙 부부의 사랑은 해가 갈수록 변치 않는 둘만의 사랑..

*습작<글> 2021.02.16

*한파 속의 겨울나기

한파 속의 겨울나기 한겨울의 날씨가 풀리지 않고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더니 청도천의 흐르던 강물도 빙판으로 변해 있었다. 엄청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찾아온 깃털이 예쁜 원앙이들이 차가운 얼음위에서 어떻게 하면 먹거리를 구할지 궁리하는 듯 싶었다. 한편, 그들을 만나 반가워하던 나그네의 손이 너무 시리웠지만 호호 불어가며 함께 동요 "겨울 바람"을 노래하였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어디서 이 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넘어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 백순진..

*습작<글> 202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