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한파 속의 겨울나기

샬롬이 2021. 1. 14. 14:31

한파 속의 겨울나기

 

한겨울의 날씨가 풀리지 않고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더니 청도천의

흐르던 강물도 빙판으로 변해 있었다.

엄청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찾아온 깃털이 예쁜 

원앙이들이 차가운 얼음위에서 어떻게 하면

먹거리를 구할지 궁리하는 듯 싶었다.

한편, 그들을 만나 반가워하던 나그네의 손이

너무 시리웠지만 호호 불어가며 함께 동요

"겨울 바람"을 노래하였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어디서 이 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넘어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 백순진 작사. 작곡 -

 

우리들의 삶도 엄동설한에는 더 많은 고통을

당하며 살 수밖에 없는 지경에 놓여 있다.

2020. 1.23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19의 심각한 

전염병으로 자영업자들의 문들이 점차적으로 닫혀

이제 살길이 막연하다고 눈물로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일년이 다 되어가도록 몸서리치는 극한 바람은

언제 멈추고 소멸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멈춘 곳마다 불통으로 인해

공동체의 활동이 무너져가고 비대면으로

서로간의 사랑은 식어만 가고 있을 뿐이다.

따뜻하고 배려깊은 마음이 그리운 시대에

무엇보다도 주의 사랑을 나타내어야겠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 1860-1904)

러시아 소설가, 극작가, <6호실><귀여운 여인> -

 

늦게나마 세계적으로 유행인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을 안정시키기 위해

백신이 개발되어 천만다행이다.

우리나라도 백신이 수입되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맞을 수 있다니 다행스럽지만

휴유증이 생긴다면 생명의 책임을 누구에게

탓할 것인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하여 모두가 안전하게 

면역체계로 병균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여 지겹기만한

마스크를 내버리고 일상의 주어진 모든 활동들이

비상의 날개를 펴며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정해진 해결법 같은 것은 없다.

인생에 있는 것은 진행 중인 힘뿐이다.

그 힘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만 있으면 해결법 따위는

저절로 알게 된다"

- 생텍쥐페리(Saint Exupery,1900~1944)

프랑스의 소설가, 비행사, <어린 왕자>

<인간의 대지><야간 비행> <남방 우편기> -

 

우리들이 춥고 병마와 싸우느라

힘들고 괴로운 시간들일 때일수록,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으로 굳건하게 무장하여

이 태산같은 준령의 고비를 믿음으로

잘 이겨나갈 수 있어야 하겠다.

나라도 살리고...경제도 살리고...

가정도 살리는 길은...

오직 영육을 강건케 하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위로하심 뿐이다.

오늘도 하루종일 병마와 한파 속에 절규하는

처절한 마음들을 주께서 평안하게 다스려

뜨겁게, 성령충만케 해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9-11)

 

 

- 힘겨운 한파 속에서 생명의 말씀으로

위로 받으시길 원하며... 덕 올림 -

 

'*습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평안을 얻자!(1)  (0) 2021.01.19
*하얀색의 뉴트리아 발견!  (0) 2021.01.14
*항상 힘내시고 강건하소서!  (0) 2021.01.07
*2021년 새해! 새롭게 되자!  (0) 2021.01.01
*2020년을 보내며....  (0)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