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복음 85

*사랑은 영원하여라!(1)

사랑은 영원하여라!(1) 화명의 철로옆의 숲길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언제나 자연의 향기가 가득하여 걸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다. 메타세쿼이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에는 가을비가 내려선지 나무잎새마다 빗방울이 맺혀 눈물을 머금고 있기도 했다. 우산을 쓰고 두 갈래 길옆으로 걷는데 이전에 없던 다섯잎 클로버를 만나서 너무 좋아했지만, 그 옆으로 병충들에게 공격당해 잎이 찢어진 네잎클로버들이 발견되어 안타까웠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 과업 중 가장 어려운 마지막 시험이다. 다른 모든 것은 그 준비 작업에 불과하다" - 릴케(Rilke, 1875~1926) 독일의 시인, -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의 생명도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몇 억만분의 일의 행운을 안고 태어났다. 그러나 사랑을 ..

*습작<글> 2021.09.22

*힘을 내자!(1)

힘을 내자!(1)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들의 고생은 너무나 괴롭고 힘들실 것이다. 돌출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은 방역을 소홀히 하는 결과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 병상에서 확진자의 생명을 살리시려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의 흘리시는 땀으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그들의 노고에 언제나 존경심을 갖는다. "고생 많으십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사람은 누구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짐을 지니고 살아간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위로와 충고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 - 톨스토이(Tolstoy, 1828.9.9~1910.11.20) 러시아 소설가. - 누구나 하나뿐인 소중한..

*습작<글> 2021.07.20

*믿음으로 걸어가자!(1)

믿음으로 걸어가자! 제비들이 모내기가 끝난 논두렁과 벌판을 세차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아마도 살랑대는 벼들이 비바람에도 넘어지질 말고 수확할 때까지 잘 자라 쭉정이가 아닌 튼실한 열매가 맺기를 바라며 춤사위로 응원하는 것 같았다. 강물에서도 물찬제비들의 여유로운 날갯짓을 보니 처마 밑에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며 입을 쪽쪽 벌리던 귀여운 아기 제비들이 생각났다. 그들도 이제 텅 빈 둥지만 남겨두고 제각기 자유롭게 비상하여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을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5-7) 이른 봄날 살구나무에서 연분홍꽃들이..

*습작<글> 2021.06.28

*아 하나님의 은혜로(I Know not Why God's Wondrous Grace)/D. W. Whittle

아 하나님의 은혜로 (I Know not Why God's Wondrous Grace) (딤후 1:12) 1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후렴)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2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3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맘을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4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곳도 난 알 수 없도다 할렐루야!!!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날마다 주의 말씀대로 준행하여 헛된 것에 현혹되지 않고 올바르게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 멸망의 길..

*가슴마다 파도친다(Ev'ry Hearts Like the Ocean)/반병섭 작사/이동훈 작곡

가슴마다 파도친다 (Ev'ry Hearts Like the Ocean) (전12:1) /반병섭, 1967 Tr. by John T. Underwood,1988 /이동훈, 1967 1 가슴마다 파도친다 우리들의 젊은이 눈동자에 어리운다 우리들의 푸른 꿈 주의 말씀 주의 행함 길과 진리 되시니 우리 평생 한결같이 주만 따라 살리라 2 하늘같이 높푸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바다같이 넓고 깊자 우리들의 사랑이 우리들은 주의 자녀 부름받은 한 형제 몸과 마음 다 바쳐서 주 뜻대로 살리라 3 화산같이 타오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폭포같이 줄기차자 우리들의 붉은 피 할 일 많은 이 나라에 우리 태어났으니 복음 들고 앞장 서서 충성되게 일하자 4 대지같이 광활하자 우리들의 젊은이 산과 같이 우람하자 우리들의 기상이 십자가를 ..

*아 하나님의 은혜로(I Know not Why God's Wondrous Grace)/D. W. Whittle

아 하나님의 은혜로 (I Know not Why God's Wondrous Grace) (딤후 1:12) /D. W. Whittle, 1883 /J. McGranahan, 1883 1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후렴)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2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3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맘을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4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곳도 난 알 수 없도다 할렐루야!!! 인생의 여정에서 힘든 고비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없었다면 낙심하고 좌절할 수 밖에 없었을..

*얼음판과 같은 마음들

얼음판과 같은 마음들 매서운 한파 속에 장미공원의 작은 연못도 꽁꽁 얼어붙은 얼음조각의 파편들이 흩어져 아침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다. 귀여운 할미새 한 마리가 빙판 위를 오가며 끼니를 찾는지 발을 동동 굴리는 모습이 매우 안쓰럽기만 했다. 조금 있으니 바위로 비둘기들이 날아오더니 목이 마른지 얼음장을 들여다보며 콕! 콕! 찍어 갈급함을 달래었다. "모두들 추워지니 많이 힘들지?" "말 마소... 온통 얼어붙어 죽을 지경이요.." "서로 마음만이라도 따뜻해야 될낀데..." "엄동설한에 병들고 굶주려도 무관심이니..." "눈물과 더불어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참다운 맛을 모른다" - 괴테 (Goethe 1749-1832), 독일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세계적인 대문호, , - 미물들도 겨울나기..

*습작<글> 2020.12.18

*아 하나님의 은혜로(I Know not Why God's Wondrous Grace)/D.W.Whittle

아 하나님의 은혜로 (I Know not Why God's Wonerous Grace) (딤후 1:12) /D. W. Whittle, 1883 /J. McGranahan, 1883 1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후렴)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2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3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맘을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4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곳도 난 알 수 없도다 할렐루야!!! 광복절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우리 민족에게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선..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화명생태공원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화명생태공원에서) 후텁지근한 주말의 오후시간, 남편과 아내는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나들이는 가지 못하고 생태공원의 숲길을 걸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대로 사색을 할 수 있었다. 작년 같으면 한 번쯤 아름다운 나폴리와 같은 통영에 가서 1박을 하며 그곳의 풍광과 먹거리를 즐기며 노래했을텐데.... 하지만 낙동강이 흘러가는 숲길따라 걷는 것도 마음을 탁트이게 하는 매력에 금상첨화와 같았다. 메타세쿼이아 푸른나무의 길이 길게 뻗어 있어서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는 아주 좋아 보였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페달을 밟으며 신나게 질주하는 것을 보니 휘파람이 절로 나왔다. 넓은 잔디밭에는 게이트볼 장이 있어서 마스크를 낀 어르신들의 체력단련에 한몫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습작<글>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