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믿음으로 걸어가자!(1)

샬롬이 2021. 6. 28. 07:32

믿음으로 걸어가자!

 

제비들이 모내기가 끝난 논두렁과

벌판을 세차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아마도 살랑대는 벼들이 비바람에도

넘어지질 말고 수확할 때까지 잘 자라

쭉정이가 아닌 튼실한 열매가 맺기를

바라며 춤사위로 응원하는 것 같았다.

 

강물에서도 물찬제비들의 여유로운

날갯짓을 보니 처마 밑에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며 입을 쪽쪽 벌리던

귀여운 아기 제비들이 생각났다.

그들도 이제 텅 빈 둥지만 남겨두고

제각기 자유롭게 비상하여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을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5-7)

 

이른 봄날 살구나무에서 연분홍꽃들이

흐드려지게 피더니 금새 꽃이 진 가지마다

새콤달콤한 노란 열매들이 오롱조롱 열려

입안에서 자꾸만 군침이 고이게 했다.

옹벽을 쌓아올린 밭에 셀 수 없이 많이 달린

살구열매를 보면서 풍파많은 세월을 이겨낸

고진감래의 삶과 같아 보였다.

"오! 참으로 장하군요!

많은 열매를 선물로 주니

넘~~~ 감사해요!"

"제 힘으로는 할 수 없다오!

창조주의 능력으로만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는다유~"

"열매중에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가 최고가 아닌가베~"

"제발! 충실하게 맺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봐여~"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 5:22-23)

 

코로나19 시대에 처절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궁핍하고 매말라 가고 있다.

불확실한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무엇으로

가로막힌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지 막막할 뿐이다.

나라의 곳간은 비어 가고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지만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로 모은

재산들은 날로 늘어가니 정의와 공정은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돌입했다.

 

모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위기의 국가를

제대로 살릴 수가 없는 지경에 놓였다.

청결한 양심을 따라 행하여 이 난국을

바로 세워 나가는 올바른 걸음을

앞장 서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난중에도 복음을 위하여 믿음에 굳게 서서

한걸음씩 힘차게 승리하는 길로

향해 전진하길 기도드리자!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빌립보서 1:9-11)

 

 

- 믿음으로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가 맺히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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