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둥지 32

*힘차게 비상(飛上)하자!(2)

힘차게 비상(飛上)하자!(2) 오늘(20일)은 한여름도 아닌데 기온이 너무 올라 정오 시간대는 32도까지 칫솟았다. 그뿐만 아니라 유류값도 오르고... 과일값, 야채값, 식료품값도 들석들석... 세계 경제가 어려우니 그럴 수 밖에 없다지만, 물가를 잘 잡아야 서민의 삶이 안정될 것이다. 그런데 날개을 달았던 주가는 추락하여 반토막이 났다고 울상이 된 마음들은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일확천금(?)을 바라다가 빈털털이 신세가 되어 탄식하며 식음전폐하기도 한다니... "아무튼 내릴 때가 있으면 오를 때도 있는 법... 힘을 내서 적당하게 투자하는 게 남는 장사요" "여름엔 털모자를 싸고... 겨울에는 밀집모자를 싸는 요상한 비법이 있다지요!" "비오는 날은 짚신 장사가 울고.. 개인 날은 나막신장사가 운다..

*습작<글> 2022.06.17

*사랑의 인사!(1)

사랑의 인사!(1) 해마다 차도에 인접해 있는 홀로 사시는 구십대의 동네 할머니집에 찾아온 제비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날리며 너무 재미있어 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할머니의 처마밑에 제비둥지가 두개가 있었지만 제비들을 볼 수가 없어서 마음이 무척 서운하기도 하였다. 길거리의 자동차는 왔다리 갔다리하며 보다 나은 삶의 현장을 만들려는 힘이 넘쳤다. 산책의 시간이 꽤되어 다리의 힘이 빠지고... 사진기의 배터리가 밥달라고 껌벅였다. 그러나 제비에 대한 생각의 갈급함으로 자꾸만 사방을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일할 때다. 지금이야말로 싸울 때다. 지금이야말로 나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 때다. 오늘 그것을 못하면 내일 그것을 할 수 있는가? - 토마스 아 켐피스 (Thomas a Kempis, 1..

*습작<글> 2021.06.10

*生命의 신비로움!(1)

生命의 신비로움!(1) 일주일 전, 낮예배를 마친 후 공동 현관으로 들어오는데 포르르...폴! 빛의 속도로 새가 날아갔다. 누군가 싶어 밖을 살펴보니 가슴이 붉은 아빠 딱새가 연신 불안한 기색으로 향나무 가지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다. 직감적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어 살짝 벌어진 반송 우편함 뚜껑 속으로 폰을 넣어 비춰보니 너무나 놀랍고 신기한 창조주의 생명의 축제가 사랑으로 이루어져 성경말씀대로 생육하며 번성하도록 펼쳐져 있었다.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21하) 포근하게 감싸인 딱새알 여섯개가 두꺼운 껍질 속에서 부화할 준비를 하느라 알마다 얼룩하게 작은 복점이 찍혀져 있어 누가 제일 먼저 껍질을 깨고 나올지 알 수 ..

*습작<글> 2021.04.19

*우리들의 꿈은 무엇인가?

우리들의 꿈은 무엇인가? 한 치 앞을 모르는 인생들이지만 매일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전진한다. 현재의 고달픔을 이기고자 하는 굳건한 마음은 꿈꾸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온갖 장애물들을 극복해 가며 성실하게 피나는 노력을 하게 된다. 어떤 분야든지 자신의 적성에 맞게 진취력을 가진다면 성공에 대한 꿈은 조금이나마 이루어질 것이다. "얻어먹는 빵이 얼마나 딱딱하고, 남의 집살이가 얼마나 고된 것인가를 스스로 경험해 보라. 추위에 떨어 본 사람이 태양의 소중함을 알듯이, 인생의 힘겨움을 통과한 사람만이 삶의 존귀함을 안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 간다" - 단테(Dante 1265-1321) 이탈리아의 시인, 르네상스의 선구자 - 오늘날 사방으로 가로막는 코로나19와 국가의 오락..

*습작<글> 2020.10.20

*십자가 그늘 밑에(Beneath the Cross of Jesus)/E. C. Clephane,

십자가 그늘 밑에 (Beneath the Cross of Jesus) (엡 2:16-17) /E. C. Clephan, 1872 /F. C. Maker, 1881 1 십자가 그늘 밑에 나 쉬기 원하네 저 햇빛 심히 쬐이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 2 내 눈을 밝히 떠서 저 십자가 볼 때 나 위해 고생 당하신 주 예수 보인다 그 형상 볼 때 내 맘에 큰 찔림 받아서 그 사랑 감당 못하여 눈물만 흘리네 3 십자가 그늘에서 나 길이 살겠네 나 사모하는 광채는 주 얼굴 뿐이라 이 세상 나를 버려도 나 관계 없도다 내 한량없는 영광은 십자가 뿐이라 아멘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가 갈급한 심령마다 흡족하게 내려 주시길..

*딱새 사랑의 기적!(1)

딱새 사랑의 기적!(1)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처럼 우산 속의 낭만을 즐기며 강가를 거닐고 싶었다. 일찌감치 서둘러 현관을 나서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이웃집에서 세워둔 자전거위에 앉아다가 급하게 날아가 가버리는 여딱새 한 마리를 보았다. 어디로 갔나 살펴보니 뜨락에 해마다 꽃을 피우는 목련나무 가지에 앉아 입에 물고 있는 먹잇감도 먹지 않고 자꾸만 울고 있는 게 아닌가.... 와카능공?... 맛난 것은 보기만 해도 목구멍에 넘기기도 급할 텐데... 왜?.... 무슨이유로 계속 울고 있을까?.... 잘리고 잘린 목련 나뭇가지가 자라나 잎이 무성했지만 작은 딱새의 울음소리가 너무나 애달파 보였다. 무슨 걱정이 있나 싶어 "너 근심 걱정 말아라"의 찬송곡을 들려주며 함께 모든 어려운 ..

*습작<글>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