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秋收) /동계. 심성보 추수秋收 /童溪. 심성보 석양에 홍紅감나무 가지 툭 부러지네 층층이 쌓인 오곡五穀 허공은 황홀해라 김장무 소달구지 소리 가을 저리 느긋다. - <풋콩>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8.11.20
*산길을 걸으며...<동영상및 사진> 산길을 걸으며... <동영상및 사진> 가을 햇살이 좋은 날, 낙대폭포 가는 산길을 택하여 단풍이 물든 산을 보며 낙엽길을 걸어 보았어요. 우수수 떨어진 낙엽들의 속삭임에 '구르몽'의 싯귀절을 떠올리기도 했지요. "시몽! 너는 좋은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 *습작<글> 2018.11.16
*My Way~~(낙대폭포로 가는 길에서)<동영상및 사진> My Way ~~ (낙대폭포로 가는 길에서) <동영상및 사진> 노오란 은행잎들이 떨어진 산책길은 쓸쓸함과 고독감이 엄습해 왔어요. 나그네 인생길도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 것이기에... 소풍 끝나는 날까지 사랑하며 살아요~~ <카카오 tv에 올린 짧은 글> *습작<글> 2018.11.14
*즐거운 농부<동영상및 사진> 즐거운 농부 <동영상및 사진> 이번 해는 느닷없이 내린 가을 장마에 강옆에 물에 잠겼던 비닐하우스의 딸기밭과 농지들이 물에 잠기어 농부들의 고심이 컸을 거예요. 그러나 며칠이 지나 가보니... 부지런한 농부 두 사람이 사이좋게 막자맞춰 농토를 가꾸시느라 비료를 뿌리고 계셨.. *습작<글> 2018.11.10
*옛날은 가고 없어도~(동영상및 사진) 옛날은 가고 없어도~ <사진및 동영상> 낙엽들이 불든 강변 길을 산책하며 세월이 유수같음을 실감했어요. 옛날은 가고 없어도... 또 다른 가을은 여전히 내 곁으로 다가오네라~ 힘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 가요! <카카오 tv에 쓴 짧은 글> *습작<글> 2018.11.08
잠언(27:19)을 통한 묵상/댄. 낸시 딕 잠언을 통한 묵상 "물에 비취이면 서로 얼굴이 같은 것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 (잠언 27:19) 하루쯤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하늘은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같이 투명하고 귓가에 산들거리는 바람은 온몸을 감미롭게 휘감습니다. 깊어가.. **잠언묵상집 2018.11.01
가을날/릴케 가을날 /릴케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던져 주시고 들녘에는 바람을 놓아 주십시오 마지막 남은 열매가 무르익도록 명하여 주시고 남국의 햇볕을 이틀만 더 베풀어 주소서 무르익으라 이들을 재촉하여 주시고 마지막 남은 단맛이.. **시의 나라 2018.10.28
마음의 가을/롱펠로 마음의 가을 /롱펠로 때는 가을, 밖은 아직 겨울이 이르지만 마음은 벌써 쌀쌀하네. 젊음과 봄은 어디에나 있으나 나만이 늙어 버렸구나. 새들은 하늘로 창살처럼 날고 쉬지않고 노래하며 집을 짓는데 내 외로운 가슴 말고는 삶은 어디에나 약동해라. 조용하구나. 죽은 잎들 떨어져 서걱.. **시의 나라 201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