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잠언묵상집

잠언(27:19)을 통한 묵상/댄. 낸시 딕

샬롬이 2018. 11. 1. 03:18





잠언을 통한 묵상



"물에 비취이면

서로 얼굴이 같은 것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

(잠언 27:19)





하루쯤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하늘은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같이 투명하고 

귓가에 산들거리는 바람은 

온몸을 감미롭게 휘감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더불어 단풍빛으로 옷 입은 

나무들의 표정도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그들은 호숫가를 거닐었습니다.

수면에 반사된 숲의 모습이 그 모든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 주고 있었습니다.

가끔 수면 위를 스치는 바람에

호수의 물빛이 흔들렸습니다.

잔물결이 일어나며 반사된 정경도

 따라 흔들거렸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물에 비친 영상이 완벽할 수는 없으며,

실제만큼 분명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반영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 우리의 형상은

 잔잔한 수면에 비취는 그림자처럼

창조주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좀 더 하나님을 닮는 것에 있습니다.


아주 힘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운 일도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께서 우리 안에 시작하신 일을

 끝낼 수 있도록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삶을 하나님 앞에 내놓을 때 

그분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실제와 그 영상이 같아지길 

하나님은 바라고 계시는 것입니다.



- 댄. 랜시 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