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가을/롱펠로 마음의 가을 /롱펠로 때는 가을, 밖은 아직 겨울이 이르지만 마음은 벌써 쌀쌀하네. 젊음과 봄은 어디에나 있으나 나만이 늙어 버렸구나. 새들은 하늘로 창살처럼 날고 쉬지 않고 노래하며 집을 짓는데 내 외로운 가슴 말고는 삶은 어디에나 약동해라. 조용하구나. 죽은 잎들 떨어져 서걱.. **시의 나라 2013.10.07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 하자/이어령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 하자 (가을을 기뻐하라) /이어령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사색하고 독서를 하는 것은 오래된 하나의 습관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가을을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도 사실은 민족성과 한국 문화의 영향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 **감동의 글 2013.10.02
가을은 아름답다/주요한 가을은 아름답다 /주요한 빗소리 그쳤다 잇는 가을은 아름답다. 빛 맑은 국화송이에 맺힌 이슬 빛나고 꿩 우는 소리에 해 저무는 가을은 아름답다. 곡식 익어 거두기에 바쁘고 은하수에 흰 돛대 한가할 때 절 아래 높은 나무에 까마귀 소리치고 피묻은 단풍잎 바람에 날리는 가을은 아름.. **시의 나라 2013.09.10
가을을 기뻐하라/이어령 가을을 기뻐하라 /이어령 여름을 지낸 나의 뜨락엔 무엇이 열리고 무엇이 익어가는가? 가을 달처럼 둥그렇게 둥그렇게 익어가는 나의 열매여! 가을에 따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자. **시의 나라 2013.09.06
가을에게/존키츠 가을에게 /존키츠 1 안개와 열매가 무르익는 계절 성숙시키는 태양과 내밀한 친구여, 태양과 공모하여 초가의 처마를 휘감은 포도 덩굴에 열매를 매달아 축복하고 이끼 낀 오두막 나무들을 사과들로 휘게 해 열매마다 속속들이 익게 하고, 조롱박을 여물게 하고, 꿀벌들을 위해 늦은 꽃들.. **시의 나라 201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