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童溪. 심성보 단풍 /童溪. 심성보 타는 것이 너 뿐이랴 청춘도 소지燒紙로 타고 어쩌면 허사인데 어쩌면 일탈인데 하 뜨거 끌 수 없는 열원熱源 아 저 곡은 소야곡. <풋콩 시조집> **童溪의 시 2018.11.16
호박꽃/童溪. 심성보 호박꽃 /童溪. 심성보 뚱보 벌 새까망 벌 들랑날랑 노랑 꽃 응달서 열린 호박 몰라보게 컸고나 저 존재 늙어서 빛이 나는 둥굴둥굴 누렁 호박 - 2018. 9. - **童溪의 시 2018.09.07
*매미/童溪. 심성보 매미 /童溪. 심성보 여정은 육박칠일 울려고 온 거 아냐 다시 못 올 고향산천 서글퍼서 우는 거다 은사시 떨리는 잎새 팔월은 붉게 타는데 **童溪의 시 2018.08.20
집오리/동계,심성보 집오리 /童溪. 심성보 새벽부터 냇가로 가 먹이 잡는 집오리 물놀이 퐁당퐁당 모가지 간질간질 해지자 날개를 털고 대문 열고 뒤뚱뒤뚱 - 2013년 <곰보빵> 동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8.06.15
청출(靑出)/동계. 심성보 청출(靑出) /童溪. 심성보 설악(雪岳)의 푸른 솔은 벼랑 끝에 꿋꿋하고 폭풍 마신 바닷물은 꿈을 싣고 헤쳐가네 참수리 장쾌한 비상(飛翔) 눈이 맑은 산하(山河)여. - 2005년 <부산시조> - **童溪의 시 2018.05.15
세발 자전거/동계. 심성보 세발 자전거 /童溪. 심성보 삐뚤빼뚤 자전거 아기 세발 자전거 아무도 타지말래 끙끙끙 혼자 탄대 찌르릉 세발 자전거 삐뚤빼뚤 찌르릉. - 2013. 5.<곰보빵 제2 동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8.05.04
말씀/동계. 심성보 말씀 /童溪. 심성보 하나님 말씀 내 마음에 담아두니 세월이 가도 그 말씀은 썩지를 않고 내 마음 썩은 곳을 치유하시네 말씀을 다시 담으니 내 마음 풍부해져 평화를 누리네 - 2001년 <논두렁 밭두렁> 詩集중에서 - **童溪의 시 2018.03.31
시향(詩鄕) 2 /童溪. 심성보 시향(詩鄕) 2 童溪. 심성보 물물이 녹두물이 야트막한 강변마을 산꿩 우는 모롱이를 돌고 돌아 넘어와서 노을빛 수려한 두렁 쓰다듬는 푸른 향수. 콩줄같은 실개천이 찹쌀같은 토끼풀이 더불어 살아가는 해오라기 앉는 여울 옛 시인 가락을 타고 흘러흘러 강이다. 물총새 자맥질에 물잠자.. **童溪의 시 2017.05.30
국제시장/童溪 심성보 - <섬마을 선생님>의 애절한 열창에 옛추억의 나래로... 장날이면 엿봉지 싸들고 오셔서 입에 넣어 주시던 울아부지 생각에 가슴이 찡~~ 맷돌이 닳아도 잊지 못할 부모님의 사랑이 맴돌아요! - <그리움> 국제시장 /童溪 심성보 골라 골라 짝짝 골라 골라 짝짝 옷 가지 너절 너절 머.. **童溪의 시 201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