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童溪의 시

국제시장/童溪 심성보

샬롬이 2015. 2. 16. 12:00

 

- <섬마을 선생님>의 애절한 열창에 옛추억의 나래로...

장날이면 엿봉지 싸들고 오셔서

입에 넣어 주시던 울아부지 생각에 가슴이 찡~~

맷돌이 닳아도 잊지 못할 부모님의 사랑이 맴돌아요! -

<그리움>

 

 

 

 

 

국제시장

 

 

 

 

/童溪 심성보

 

 

 

 

골라 골라 짝짝

골라 골라 짝짝

옷 가지 너절 너절

머리띠 두르고

좌판 위에서 골라 골라 짝짝

저절로 박자에 맞추어

춤을 춘다

<골라 골라 점포>

싸구려다 싸구려다

하루종일 춤을 추며 먹고사는 장사

얼마나 신나는 장사냐

너절너절해도

옷에 생기가 있다

가리는 사람마다

손 끝에 장단이 들어 있다

삶의 리듬이 들어 있다

걸쳐보는 옷가지 마다

높은음 자리표

 

 

 

- 2002. 9. <빈잔>詩集에서 -

 

 

 

 

- 호박 칼국수로 배를 채웠는디..

이수시개는 왜 물었을까요? ㅎ

童溪님께서 뭔가 허전하신지...

구름과자가 그리운강..

 엿이랑 국화빵 먹어 봐유 ㅎㅎ -

<사랑을 위하여 시골장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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