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속삭임~~~ <사진> /작은천사 가을의 속삭임~~~ <사진> /작은천사 붉게 물들어가는 석양의 강변의 풍광은 은빛머리 휘날리는 갈대들과 흐드러지게 핀 들국화의 꽃향기와 함께 무리지어 있는 원앙이들의 사랑노래로 가득히 채워져 가을의 속삭임은 소근소근~~ 낭만의 시간으로 사로잡히게 했다. 길다랗게 뻗어있는.. *습작<글> 2015.10.22
그대 나의 동반자여/에릭 칼펠트 그대 나의 동반자여 /에릭 칼펠트 그대의 눈동자는 불꽃, 나의 영혼은 기름 그대 나에게서 떠나가오, 내 심장의 지뢰가 불붙기 전에, 나의 바이올린, 애절한 노래의 샘. 그대 손길에 따라 노래는 분수가 되네. 나에게서 떠나가오, 나로부터 멀어져가오. 나의 욕망이며 그리움이며 나는 가.. **시의 나라 2015.09.12
두 채의 붉은 전각/백거이 두 채의 붉은 전각 /백거이(白居易, 772-846): 중국 중당기의 시인으로 자는 낙천樂天이고 호는 취음선생醉吟先生이다. 같은 시대의 한유韓愈와 더불어 이두한백李杜韓白으로 병칭된다. 두 채의 붉은 전각 남북으로 마주보고 솟아 있다. 누구의 집인가 물어보니 정원 연간의 황제의 두 자식.. **시의 나라 2015.09.03
나의 삶은/M. R. 스마아트 나의 삶은 /M. R. 스마아트 나의 삶은 그릇이예요, 언제나 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찬 바닥부터 가장자리까지 이 토기 그릇을 당신으로, 오직 당신으로 가득 채우는 거지요. 나의 삶은 별 하나와 오직 한 줄기 푸른빛만 담는 연못이예요. 당신, 오직 당신만이 연못을 비추는 황금빛 등불 황금.. **시의 나라 2014.10.15
코넌 도일/베르나르 베르베르 코넌 도일 /베르나르 베르베르 코넌 도일은 1859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 학교 신문을 만들어 거기에 단편소설을 발표하곤 했다고 한다. 의과 대학을 마친 도일은 부친의 알코올 중독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포츠머.. **감동의 글 2014.07.22
황혼/빅토르 위고 황혼 /빅토르 위고 황혼이다 나는 문간에 앉아 마지막 노동에 빛나는 하루의 끝을 바라본다. 밤에 적셔진 대지에 나는 누더기 옷을 입은 한 노인이 미래에 거두어들일 것들을 밭이랑에 뿌리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노인의 검고 높은 그림자는 이 깊숙한 들판을 차지하고 있다. 그가 얼마.. **시의 나라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