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할미새 11

*얼음판과 같은 마음들

얼음판과 같은 마음들 매서운 한파 속에 장미공원의 작은 연못도 꽁꽁 얼어붙은 얼음조각의 파편들이 흩어져 아침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다. 귀여운 할미새 한 마리가 빙판 위를 오가며 끼니를 찾는지 발을 동동 굴리는 모습이 매우 안쓰럽기만 했다. 조금 있으니 바위로 비둘기들이 날아오더니 목이 마른지 얼음장을 들여다보며 콕! 콕! 찍어 갈급함을 달래었다. "모두들 추워지니 많이 힘들지?" "말 마소... 온통 얼어붙어 죽을 지경이요.." "서로 마음만이라도 따뜻해야 될낀데..." "엄동설한에 병들고 굶주려도 무관심이니..." "눈물과 더불어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참다운 맛을 모른다" - 괴테 (Goethe 1749-1832), 독일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세계적인 대문호, , - 미물들도 겨울나기..

*습작<글> 2020.12.18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인생은... 아름답게 피었다가 시들어지는 꽃과 같으며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구나 짧은 나그네와 같은 인생의 길을 가다 보면 기쁜 일, 슬픈 일, 괴로운 일들이 번갈아 가며 오르락내리락 산고개를 넘듯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가장 절박할 때가 삶과 죽음의 끔찍한 기로에 처했을 때라고 생각된다. 호흡이 끊어질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몸소 느끼며 자신의 주어진 제2의 생을 이전보다 더욱 올바르고 보람차게 살려고 무슨 일에든지 전심전력을 다하여 봉사한다고 했다.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월동(越冬) 준비는 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 톨스토이( Tolstoy..

*습작<글>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