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참새 16

*너와의 만남!(1)

너와의 만남!(1) 장맛비가 내린 후의 아침, 하늘엔 검은 구름이 갈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며 몰려다녔으나 어둠을 물리치는 빛나는 햇살에 푸른하늘과 흰구름이 방실거리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산책중, 뜻밖에 멋쟁이 후투새를 만나 너무 반가웠다. 연한갈색의 깃털과 검고 흰 줄무늬 날개를 가진 후투새는 새마을 공원의 참새들과 어울려 조반을 해결하려 분주해 보였다. "와우! 올~만이네요! 넘~~~~ 반가워이~ 어디에 있다가 이제사 왔슈?" "입에 풀칠하려 세상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여의치 않아 여기가 좋아서 머물고 있다네~" "아주 그냥..선택을 잘 하셨소! 이참에 새마을 운동으로 몸도 건강! 생활도 부강해지구려~" "다 좋은디... 비패해진 영혼과 씻을 수 없는 때묻은 검은 마음은 우째 볼꼬 싶..

*습작<글> 2021.07.06

*화명의 晩秋!(2)

화명의 晩秋!(2) 화명의 기차역 옆에는 숲속의 산책로가 있어서 도심 속에서도 자연 휴양림을 즐길 수가 있다. 특히 빼곡하게 조성된 푸른 소나무의 솔향기와 낙엽 빛깔이 연한 커피향을 우러낸 듯한 메타쉐과이어의 어울림으로 숲은 삭막한 마음을 평온하게 안정시키는 청량제로 채워주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단풍잎이 붉게 물든 오솔길을 걷다보면 가을이 주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되기도 할 것이다. 그것은 푸른던 잎들이 빠알갛게 열정을 태우다가 한 잎씩 낙엽이 되어 가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또한 세월의 흔적에 시달린 앙상한 뿌리들이 땅밖으로 돌출되어 세상을 한탄하고 있어 세상만사가 평탄치 못함을 느꼈다. "내가 걷는 길은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꾸만 미끄러져 길바닥에 넘어지곤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기운을..

*습작<글> 2020.11.24

*우리들의 꿈은 무엇인가?

우리들의 꿈은 무엇인가? 한 치 앞을 모르는 인생들이지만 매일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전진한다. 현재의 고달픔을 이기고자 하는 굳건한 마음은 꿈꾸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온갖 장애물들을 극복해 가며 성실하게 피나는 노력을 하게 된다. 어떤 분야든지 자신의 적성에 맞게 진취력을 가진다면 성공에 대한 꿈은 조금이나마 이루어질 것이다. "얻어먹는 빵이 얼마나 딱딱하고, 남의 집살이가 얼마나 고된 것인가를 스스로 경험해 보라. 추위에 떨어 본 사람이 태양의 소중함을 알듯이, 인생의 힘겨움을 통과한 사람만이 삶의 존귀함을 안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 간다" - 단테(Dante 1265-1321) 이탈리아의 시인, 르네상스의 선구자 - 오늘날 사방으로 가로막는 코로나19와 국가의 오락..

*습작<글> 2020.10.20

*장마 속의 시련~(2)

장마 속의 시련 ~(2) 장맛비가 계속적으로 오락가락하더니 강물의 물도 불어나 오리가족들은 멀리 날아가지도 못하고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었다. 엄마를 꼭 닮은 아기오리도 수초에 쉬고 있다가 건너편으로 엄마 따라가며 있는 힘을 다하여 짧은 두 다리로 자맥질을 하였다. 무섭게 밀려오는 물결을 두려워하지 않고 엄마만 믿고 가는 모습이 장하기만 했다. "아기 오리야! 힘들지? 한눈팔지 않고 엄마만 따르는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구나!" "험한 풍파에 정신 안 차리고 엄마를 잃으면 고아가 되어 더 힘들어지겠지요..." 엄마 오리와 아기오리는 사랑의 끈으로 묶어진 거와 같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목적지까지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의 찬송곡에 맞춰 무사히 이동하였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

*습작<글> 2020.07.20

*참새들의 여름나기와 기쁨의 노래!(화명장미공원에서)

참새들의 여름나기와 기쁨의 노래! (화명 장미공원에서) 밤새도록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아침에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하늘의 구름이 동실거리며 맑고 청명해졌다. 여름 날씨는 쨍쨍한 날에도 갑자기 소낙비가 내려면 혼비백산하며 낭패를 당할 때가 많다. 인생에도 무엇에든지 준비하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있다. 무작정 많은 일을 벌이다 보면 하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갈팡질팡 허우적 거리게 마련이다. 작은일부터 옳은지 그런지 명확하게 파악하여 심사숙고함이 좋은 결과를 이룰 수가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국가의 경제 문제도 자율적인 다양함 속에서 경쟁과 신뢰를 쌓아가는 현장이 되어야만 새로운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패러다임이 올바른 방향으로 형성되리라 본다. 그러나 사리사욕에 빠지는 공..

*습작<글> 2020.07.03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인생은... 아름답게 피었다가 시들어지는 꽃과 같으며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구나 짧은 나그네와 같은 인생의 길을 가다 보면 기쁜 일, 슬픈 일, 괴로운 일들이 번갈아 가며 오르락내리락 산고개를 넘듯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가장 절박할 때가 삶과 죽음의 끔찍한 기로에 처했을 때라고 생각된다. 호흡이 끊어질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몸소 느끼며 자신의 주어진 제2의 생을 이전보다 더욱 올바르고 보람차게 살려고 무슨 일에든지 전심전력을 다하여 봉사한다고 했다.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월동(越冬) 준비는 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 톨스토이( Tolstoy..

*습작<글>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