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질서 8

*코스모스 꽃길에서

코스모스 꽃길에서 길가에 코스모스 꽃들이 피어 있었다. 가던 길을 멈추어 꽃들의 향연에 함께 노래를 흥얼거렸다. .유행가는 잘 몰라도 이 곡 만큼은 가을마다 코스모스 길에서 부르곤 한다. 가냘픈 줄기끝에 피어난 흰꽃과 분홍꽃들이 바람의 박자에 맞춰 한들거리며 춤을 추곤 했다. "반가워요! 우짜마 키가 잘 자라나요? 넘~부럽네에~" "질서가 없는 세상보다 빛나는 하늘을 사모한다우~" "역시 코스모스(Cosmos)가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상징한다지요..." "이름이 같지만 DNA는 어마한 차이가 나는 꽃과 우주랍니다~" "우주 만물을 조화롭게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해요!" "우리도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이것은 결코 시적 수사가 아니다.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돼 있다. 인류는 코스모스..

*습작<글> 2023.11.03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해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올때면 무작정 코스모스가 활짝핀 길을 걷고 싶었다. 풋풋한 소녀시절에 코스모스꽃이 담긴 편지지로 군인 아저씨(?)께 위문편지를 보내며 설레이었던 순수한 감정이 되살아 났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냥 전방으로 안부를 전하는 글이었지만 기타 그림까지 한 컷 그리어 정성을 다해 빨간 우체통에 넣었던 생각이 난다. 뙤약볕에서 훈련받는 젊은이들은 고향에서 전해주는 시시콜콜한 얘기들이였지만 군대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는 답장이 오기도 했었다. 까마득한 옛이야기지만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한구석에 지고지순한 그리움이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처럼 밀러오기도 한다. "시간의 걸음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

*습작<글> 2020.10.01

*곧 오소서 임마누엘(O come, O come, Emmanuel)/Latin, 12th Century

곧 오소서 임마누엘 (O come, O come, Emmanuel) /Latin, 12th Century 1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 생활 고달파 메시야 기다립니다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라 임마누엘 2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온 만물 질서 주시고 참 진리의 길 보이사 갈 길을 인도하소서 3 곧 오소서 소망의 주 만 백성 한 맘 이루어 시기와 분쟁 없애고 참 평화 채워주소서 아멘 할렐루야!!! 강원도 산간지방과 서해안에 폭설이 갑짜기 내려 비닐하우스들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 앉아 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농가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네요. 겨울 준비를 단단히 하여도 자연의 재해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니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빠른시일에 복구되어 걱정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