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코스모스 꽃길에서

샬롬이 2023. 11. 3. 15:07

코스모스 꽃길에서 

 

길가에 코스모스 꽃들이 피어 있었다.

가던 길을 멈추어 꽃들의 향연에

함께 노래를 흥얼거렸다.

.유행가는 잘 몰라도 이 곡 만큼은

가을마다 코스모스 길에서 부르곤 한다.

가냘픈 줄기끝에 피어난 흰꽃과 분홍꽃들이

바람의 박자에 맞춰 한들거리며 춤을 추곤 했다.

"반가워요!

우짜마 키가 잘 자라나요?

넘~부럽네에~"

"질서가 없는 세상보다 

빛나는 하늘을 사모한다우~"

"역시 코스모스(Cosmos)가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상징한다지요..."

"이름이 같지만 DNA는 어마한

 차이가 나는 꽃과 우주랍니다~"

"우주 만물을 조화롭게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해요!"

 

"우리도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이것은 결코 시적 수사가 아니다.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돼 있다.

인류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으며 

인류의 장차 운명도 코스모스와 

깊게 관련돼 있다."

- 칼 세이언(Carl Sagan, 미국.

1934. 11.9 ~1996. 12. 20)

천문학자, 작가, 우주 천문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미 항공 우주의원.

핵겨울 이론을 통해 핵전쟁의

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다. -

 

 가을이면 초등학교 다닐 때 운동회가 

열려 청군과 백군을 나눠 달리기

시합을 한 기억이 난다.

길가의 하얀 코스모스가 많이 피면

그 해는 백군이 이긴다는 속설이 있어

항상 코스모스꽃의 색갈을 관찰하며

청백전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요즘은 아이들이 운동회한다는 소리를

잘 듣을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체력은 국력인 것 처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훌륭한 일꾼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 말하는 것을 생각하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디모데후서 2:5-7)

 

달나라에 가는 우주 과학시대에 

돌입한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에 위배되지

않도록 주의 뜻을 순종하며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하리라.

무엇보다도 이기적인 인간의 교만으로

사랑이 결핍되어 생명을 소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두가 함께 기쁨을 누리며

감사함이 넘치는 11월이 되도록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야겠다.

 

- 코스모스 길에서

미래를 생각하며... 德 올림 -

 

 

'*습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하는 삶!  (0) 2023.11.15
*사랑의 흔적!  (0) 2023.11.07
*시월을 보내며....  (0) 2023.10.28
*가을의 女心  (0) 2023.10.19
*광안리의 추억!  (0)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