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내일이/셰익스피어 내일, 또 내일이 /셰익스피어 내일, 내일, 또 내일이 이렇게 살금살금 매일같이 기어와 기록된 시간의 마지막 마디까지 다가간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어제들은 얼치기들에게 먼지 같은 죽음에의 길을 밝혀 주었다. 꺼져라, 꺼져, 짧은 촛불아! 인생은 다만 걸어다니는 그림자. 무대 위에.. **시의 나라 2016.01.12
이유도 많지 /김경진 목사 이유도 많지 /김경진 목사 아침부터 법석 떤다 싶더니 호랑이가 골프치러 간다고 야단이었다. 호랑이 마누라의 심사가 불편했다. 쉬는 날만 있다 하면 집안일 도와주기는커녕 마누라와 자식 이야기 한 번 할 기회마자 무시한 채 골프채를 꺼내는 꼴에 역정이 났다. 결혼 전에는 취미가 음.. **寓話集 2015.04.22
기쁨이 주는 힘 기쁨이 주는 힘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하매 (느헤미야 12:27) 우리 집 부엌 천장의 제일 밑 서랍에는 글랫 랩(GLAD Wrap)이라는 상표로 더 잘 알려진 투명한 폴리에틸렌 랩이 들어 있다. 랩은 참 편리한 물건이다. 그 겉포장에는 글랫 랩의.. **묵상 2015.01.24
타인의 아름다움/메리 헤스켈 타인의 아름다움 /메리 헤스켈 타인에게서 가장 좋은 점을 찾아내 그에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우리들은 누구에게나 그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타인의 칭찬 속에 자라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근본적으로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아무.. **시의 나라 2014.08.16
미장아빔/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장아빔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장아빔 mise en abyme>이란 한 작품 안에 또 하나의 작품을 집어넣는 예술적 기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이야기 안에 이야기를, 이미지 안에 이미지를, 영화 안에 영화를, 음악 작품 안에 음악 작품을 집어넣는 것이다. 문학의 경우, 우리는 이러한 방식의 .. **감동의 글 2014.07.23
바다/백석(白石) 바다 /백석(白石) 바닷가에 왔드니 바다와 같이 당신이 생각만 나는구려 바다와 같이 당신을 사랑하고만 싶구려 구붓하고 모래톱을 오르면 당신이 앞선 것만 같구려 당신이 뒤선 것만 같구려 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 당신이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구려 당신이 이야기를 끊은 것만.. **시의 나라 2014.07.19
정원 속의 고독 정원 속의 고독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시편 139:23) 내 친구 중 한 명은 이따금 지나간 날들을 돌이켜 본다. 특히 중요했던 순간들을 기억해 내고는 잠시 그 순간들을 음미해 보곤 하는데, 이처럼 지나간 일들을 되돌아보는 것이 정신 .. **묵상 2014.07.11
이어도/童溪 심성보 이어도 /童溪 심성보 서귀포 앞바다에 자리돔 불러놓고 이어도 이야기로 봄밤을 새웁니다 먼 훗날 놀이터 하나 세우고자 거기다. -2012년 2월 제3 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3.12.03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 하자>에서 - /이어령 제 567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축하해요!!! 세종대왕님께서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훈민정음이란 쉽고 아름다운 우리글을 만드셔서 한글이 보급됨을 정말로 고마워요!!! 우리의 민족은 36년동안 일본의 억압 가운데 말과 글을 잃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해방과 함께 지금까지 세계.. *글 속의 글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