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역경 22

*읍성에서(2)

읍성에서 (2) 5월달이면 연례행사처럼 어김없이 읍성을 찾아 가는 이유는 그곳에 가면 언제나 반겨 주는 작약꽃들과 수련꽃들이 때를 맞춰 만개하여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든든하게 세워진 성곽을 바라보면 왠지 삶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무엇보다도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오! 읍성이여! 우렁찬 선조들의 역사를 되새기어 만방에 아름다운 꽃을 피어 주오!" "가련한 수련? 아니면.. 화려한 작약꽃 말인교..." "아이구야! 후손에게 전할 고귀한 생명의 꽃은 지대로 알랑강 몰라~~" 우리들의 연약한 마음은 세상살이가 괴로워 답답하고 낙심될 때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받을 수 있다면 다시금 용기를 얻어 희망을 가질 수가 있다. 더군다나 큰 위기가 닥칠때라도 인생의 동반자가 곁에 있으므로 서로 사랑의..

*습작<글> 2021.05.20

*가슴마다 파도친다(Ev'ry Hearts Like the Ocean)/반병섭 작사/이동훈 작곡

가슴마다 파도친다 (Ev'ry Hearts Like the Ocean) (전12:1) /반병섭, 1967 Tr. by John T. Underwood,1988 /이동훈, 1967 1 가슴마다 파도친다 우리들의 젊은이 눈동자에 어리운다 우리들의 푸른 꿈 주의 말씀 주의 행함 길과 진리 되시니 우리 평생 한결같이 주만 따라 살리라 2 하늘같이 높푸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바다같이 넓고 깊자 우리들의 사랑이 우리들은 주의 자녀 부름받은 한 형제 몸과 마음 다 바쳐서 주 뜻대로 살리라 3 화산같이 타오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폭포같이 줄기차자 우리들의 붉은 피 할 일 많은 이 나라에 우리 태어났으니 복음 들고 앞장 서서 충성되게 일하자 4 대지같이 광활하자 우리들의 젊은이 산과 같이 우람하자 우리들의 기상이 십자가를 ..

*화명 '장미공원'의 아침!(1)

화명 '장미공원의' 아침!(1) 번잡한 도시의 소음이 요란하기 전, 아직 깊은 잠에 빠진 남편에게 귓속말로 '장미공원'으로 산책갔다 온다는 말을 남기고 아내는 사진기를 메고 홀로 집을 나섰다. 거리에 나서 보니 생각보다 차들의 행렬이 줄을 지어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길가의 숲길에는 마른 잔가지들이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느부러져 있었고, 담벼락에 서있던 큰나무도 연거퍼 불어닥친 태풍의 기세를 견디지 못하고 그만 꺽이어 둥치만 보였다. 장미공원에 곱게 피었던 장미들의 아름다움도 잠시뿐 심한 폭우와 강한 비바람의 역경으로 절반쯤 시들어가는 게 많았다. 자연의 기후변화 현상은 우리들의 삶을 절망으로 풍비박산을 내지만 그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분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습작<글> 2020.09.09

*역경을 이겨내자!

역경을 이겨내자! 하늘은 우중충해 보였으나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이 올라가 고온다습하여 대중들이 모이는 곳은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있기가 여간 불편하지가 않다. 코로나19의 봄은 일상생활의 자유를 잃어 버려 그동안 자유를 만끽한 날들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과의 만남은 언제나 숲속의 맑은 공기로 마음껏 숨을 쉬며 심신의 고달픔과 피로가 사라진다. 강변으로 차를 몰아 가보니 강물은 메말라져 진흙과 자갈돌이 깔린 밑바닥을 들어내 보이고 있었다. 조금 남은 물에서 점심 먹거리를 찾느라 허리를 굽힌 부지런한 백로의 모습이 삶의 터전에서 일자리를 찾는 우리들의 답답한 눈물나는 현실과 같아 보였다. "고난과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叡智)로 이끌어 올렸다. 보석과 즐거움은 이것을 이루어 주지 못했을 것이다. ..

*습작<글> 2020.05.28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J. Newton

나 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엡 2:5) /J. Newton, 1779 /Traditional American Melody Arr. by E. O Excell,1900 1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어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와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할렐루야!!!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사순절 기간이지만, "어떻게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라며 날마다 근심과 걱정..

*주와 같이 길 가는 것('Tis so Sweet to Walk With Jesus)/A. B. Simpeson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Tis so Sweet to Walk With Jesus) (창 5:24) /A. B. Simpson, 1897 /A. B. Simpson, 1897 1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후렴)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2 어린 아이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3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4 옛날 선지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갈 때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